신간소개
서평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2353
[책읽는곰 신간] 백희나 작가 신작 《이상한 손님》
전지훈
2018.03.22.
95



백희나 글그림 | 책읽는곰 펴냄

 

이번엔 진짜로 이상한 녀석이 왔다!

봄 날씨보다 변덕스러운 손님이 불러온 대소동!

 

서지 정보

대상 : 3세 이상 | 페이지 : 48| 제본 : 양장본 | 가격: 12,000

판형 : 225*288mm | ISBN : 979-11-5836-080-1 77810 | 발행일 : 2018321

분류 : 유아 >유아 그림책 >유아 창작동화

주제어 : 친절, 배려, 돌봄, 형제애

도서 소개

어느 비 오는 오후, 이상한 손님이 찾아왔다!

녀석의 이름은 천, , !

집에 가고 싶은데, 타고 온 구름을 잃어버렸단다.

이름도, 하는 말도, 하는 짓도 이상하기 짝이 없는

녀석의 집은 도대체 어딜까? 설마 진짜로 하늘?

이상한 손님이 일으킨 이상한 소동을 해결하며,

남보다 못한 현실 남매가 한편으로 거듭난다!

 

출판사 서평

위기 속에서 싹트는 형제애! 친절과 배려가 불러온 마법!

달록이는 귀여운 생김새와 달리 사고뭉치에 애물단지입니다. 엄청난 방귀로 부엌살림을 모조리 날려 버리지 않나, 부엌 바닥을 흰 눈으로 뒤덮지 않나, 거실을 물바다로 만들지 않나……. 이 말도 안 되는 위기를 헤쳐 나가며, 남보다 못했던 남매는 진정한 한편으로 거듭납니다. 동생을 발톱의 때만도 못하게 여겼던 누나는 부탁도 하지 않았는데 기꺼이 동생의 짐을 나누어집니다. 누나에게 서운한 것이 많았던 동생도 누나를 더욱 믿고 의지하게 되지요.

아마도 남매는 이날 있었던 일을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말해 봤자 아무도 믿어 주지 않을 테니까요. 그러나 둘이 힘을 모아 위기를 넘겼던 일만큼은 남매에게 오래도록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누나가, 동생이, 내 편이 되어 줄 거라는 믿음과 함께 말이지요. 이것이야말로 달록이가 남매에게 남긴 가장 멋진 선물이자 마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쩌면 천달록은 느닷없이 들이닥쳐 우리 삶을 온통 휘저어 놓는 환란의 다른 이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작가는 이 이상한 손님을 어떻게 맞이하고 떠나보내야 하는지를 어린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사실 아이의 앞날에 봄볕만 가득했으면 하는 것이 모든 부모의 바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살다 보면 의지나 노력만으로는 어쩌지 못할 일들이 불쑥불쑥 찾아들게 마련입니다. 그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견디는 것뿐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동생처럼 착한 마음을 놓지 않으면서, 누나처럼 침착하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말입니다. 그럴 때 기꺼이 짐을 나누어 질 내 편이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테지요.

작가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상한 손님에서도 이야기를 풀어 가는 중요한 열쇠는 기꺼이 도우려는 마음입니다. 큰오빠 개구리가 배고픈 올챙이 동생들을 위해 혀가 닷 발은 늘어나도록 파리를 잡아 주었듯, 장수탕 선녀님이 감기 걸린 덕지에게 찾아와 열에 들뜬 이마를 짚어 주었듯, 이상한 엄마가 아픈 아이를 위해 열 일 제쳐 두고 땅으로 내려왔듯, 남매는 길 잃은 아이를 도우려 고군분투합니다. 그리고 그 착한 마음은 평생을 가져갈 소중한 기억으로,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으로 되돌아옵니다. 작가가 꿈꾸는 세상은 늘 한결같습니다. 누구든 도움이 필요하면 기꺼이 손 내밀어 주는 세상, 그런 선한 마음에 값하는 선한 보답이 돌아오는 세상……. 이상한 손님은 작가가 꾸는 그 행복한 꿈속으로 우리를 불러들이는 즐거운 초대장입니다.

작가 소개

·그림_백희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공학을, 캘리포니아 예술 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습니다. 다양한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그림책을 만들어 갑니다. 2005년 그림책 구름빵으로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픽션 부문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고, 2012년과 2013년에는 그림책 장수탕 선녀님으로 한국출판문화상과 창원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달 샤베트장수탕 선녀님은 중국에, 장수탕 선녀님이상한 엄마는 일본에 소개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2018년 여름에는 일본판 알사탕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그 밖의 작품으로 , 꿈에서 맛본 똥파리, 어제저녁, 삐약이 엄마, 팥죽 할멈과 호랑이, 북풍을 찾아간 소년, 분홍 줄들이 있습니다.

댓글달기
이름 패스워드  도배방지 이 숫자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