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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곰 신간]잘되면 내 덕, 안되면 엄마 탓?《엄마 때문이야》
책읽는곰
2018.10.01.
26



전은지 글 l 신지수 그림 l 책읽는곰 펴냄

 

잘되면 내 덕, 안되면 엄마 탓?

잘나가고 싶은 수혜의 영재단 들어가기 대작전!

 

서지 정보

대상 : 초등 중학년 | 페이지 : 106 | 제본 : 반양장 | 가격: 10,000

판형 : 각권 152*210mm | ISBN : 979-11-5836-113-6 | 발행일 : 2018 10 5

분류 : 어린이(초등) >어린이 문학 >그림/동화책 >창작동화

주제어 : 인기, 핑계, 도전, 일하는 엄마

 

도서 소개

나도 잘나가는 애들이랑 어울리고 싶어!

수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과학 발명 영재단에 도전하지만 또 떨어지고 만다. 단짝 주희에게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자, 주희는 오히려 뻔뻔하다며 수혜를 몰아붙인다. 엄마가 학교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감히 영재단에 들어갈 생각을 하느냐는 것이다. 사실 수혜네 엄마는 직장 생활을 하느라 학교 일을 거들 여유가 없다. 수혜는 엄마 입에서 직장을 그만두겠다는 소리가 나오게 하려고 갖은 수를 써 보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런데 영재단에 들어가는 걸 그만 포기하려는 순간, 친구 승희와 수현이 다른 묘책(?)을 알려준다. 수혜는 과연 친구들이 알려준 방법으로 영재단에 들어갈 수 있을까? 그나저나 과학이나 발명에는 관심도 없고 영재와도 거리가 먼 수혜가 영재단에 들어가고 싶은 까닭은 도대체 무엇일까?

 

출판사 서평

어린이의 솔직한 욕망을 비추는 거울

엄마 때문이야!” 아이들이 자라는 내내 가장 자주 입에 올리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때때로 엄마 가슴을 찌르는 비수가 되곤 하는 이 말은 사실, 가장 믿음직한 존재인 엄마에게 부정적인 감정의 처리를 맡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유아기에는 불편하고 싫고 짜증나는 감정을 처리할 방법을 모르기에 무작정 엄마에게 던지고 보는 것이지요. 하지만 아이가 제대로 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건강하게 해소할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수혜도 지금 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는 중입니다.

수혜는 영재단 도전에 두 번이나 거듭 실패한 원인을 알지 못해 답답해합니다. 그러다 만난 더없이 좋은 핑곗거리가 바로 엄마입니다. 직장에 다니느라 바쁜 엄마만큼 좋은 핑곗거리가 또 있을까요? 엄마가 학교 일을 돕지 않아서, 엄마가 학교에 간식을 사다 주지 않아서, 엄마가 과학 실험 교실에 보내 주지 않아서……. 여느 엄마 같으면 이쯤에서 아이를 부둥켜안고 눈물 콧물을 쏟을 법도 하건만, 수혜 엄마는 비록 속은 타들어 갈지언정 겉으로는 꿋꿋하기만 합니다. 그런 꿋꿋함이 또 수혜를 해맑은 아이로 키워 낸 힘이기도 하겠지요.

수혜는 자기감정에 솔직한 아이입니다. 이른바 잘나가는 아이들과 어울리고 싶어 영재단에 도전하고, 거듭된 실패에도 기죽지 않고 성공할 방법을 찾습니다. 비록 그 목적은 불순하고, 그 방법 또한 번번이 헛다리지만 말입니다. 어찌 보면 수혜는 아이들의 솔직한 욕망을 비추는 거울 같은 존재입니다. 세상에 주목받고 싶지 않은 아이들은 없으니까요. 게다가 여느 아이들이 두려움이나 부끄러움 때문에 주저하는 일을 수혜는 거침없이 저질러 버리지요. 이를테면 형편없는 과학 성적 따위 아랑곳하지 않고 과학 발명 영재단에 도전하는 일 같은 것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수혜도 한 가지 간과한 사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과학과 발명을 좋아해야 영재단에 뽑힐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수혜는 우여곡절 끝에 영재단이 될 기회는 진짜 과학과 발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애써 외면해 온 진실을 마주하는 일은 쓰디쓰지만, 얻은 것도 없지는 않습니다. 엄마는 언제나 나를 응원한다는 사실, 비록 잘나가지는 못해도 좋은 친구들이 줄곧 내 곁에 있었다는 사실, 어떤 경우에도 편법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지금 과학 발명 영재단에 뽑히지 않아도 수혜는 괜찮습니다. 언젠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서 지금처럼 거침없이 도전할 테니까요. 그때는 어떤 핑계도 대지 않고, 어떤 꼼수도 쓰지 않고, 진짜 최선을 다할 테니까요. 이 책을 보는 친구들도 모쪼록 그러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글쓴이_전은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영어 교재 만드는 일을 하며 동화를 씁니다. 수아, 헌철 남매와 전쟁과 평화를 되풀이하며 살다 보니 자연스레 어린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천 원은 너무해!, 쪽지 전쟁, 비밀은 내게 맡겨!, 가짜 일기 전쟁, 장래 희망이 뭐라고, 독서 퀴즈 대회, 3점 반장 들이 있습니다.

 

그린이_신지수

대학에서 서양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책 읽는 강아지 몽몽,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태풍에 대처하는 법, 건방진 장 루이와 68, 독서 퀴즈 대회 을 비롯한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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