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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우리 안나 같은 아이는 세상에 둘도 없지요 <안나야, 어딨니?>
국민서관
2018.11.02.
11



국민서관 그림동화 216
< 안나야, 어딨니?>

수산나 마티안젤리 글|키아라 카레르 그림
이현경 옮김|40쪽|230×300mm|5~7세, 초등1~2학년 
2018년 10월 29일 발행|값 12,000원
ISBN 978-89-11-12635-4 77880



2018 안데르센 최고의 작가상 수상
'수산나 마티안젤리’의 그림책


안나가 사라졌어요! 안나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이예요.
한없이 부드럽고 포근하지만, 까칠하고 뾰족하기도 해요.
아주 크기도 하지만 가끔 상자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작게 웅크리기도 하지요.
여러 아이들 속에 있어도 단숨에 안나를 찾을 수 있어요.
안나 같은 아이는 이 세상에 둘도 없기 때문이죠.
안나를 찾게 도와주실래요?



이 세상에 둘도 없는 특별한 아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어요. 시장에서 귤 가게로 잠깐 눈을 돌린 사이에 안나가 사라졌어요. 엄마가 주변 사람들에게 안나를 보았는지 다급히 물어보자, 시장에 있던 사람들이 “어떻게 생긴 아이예요?”라고 물어봐요. 안나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의 개성이 있어요. 겉으로 보기엔 비슷해 보일지라도, 잘 들여다보면 세세하게 모두가 다르죠. 눈동자 색깔, 피부 색깔과 같은 외형부터, 빠른 아이인지 느린 아이인지와 같은 특성도 모두 달라요. 특히 부모님의 눈에 비친 아이는 세상에 둘도 없는 가장 특별한 아이지요. 안나 엄마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안나는 한없이 부드럽고 포근할 때도 있지만, 딱딱하게 굳을 때도 있어요. 가끔 불같이 화를 내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관찰할 때는 차분하게 가만히 있기도 해요. 또 노래하고 떠드는 걸 좋아하지만, 무슨 생각에 빠지거나 책을 읽을 때는 몇 시간이고 아무 말이 없기도 하지요. ‘나’는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나요? 자신을 자세히 관찰하고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중요해요. 나에 대해 잘 알아야 자신을 더 사랑할 수 있는 마음도 생긴답니다. 이 책을 보고 아이들과 함께 자신을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있는 활동이 될 거예요.



복작복작 시장 속 따스한 이웃 사랑

복작복작 시장 속 물건을 파는 상인들, 도란도란 장을 보는 아주머니들의 모습이 참 정겹습니다. 잃어버린 아이를 찾기 위해 모두가 모여 귀 기울이고 함께 찾으려 애쓰는 모습에서 따스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지요.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우리네 이야기 속에서 여러분도 함께 안나를 찾아 주세요.

안나를 찾다 보면 사인펜으로 그린 세련된 일러스트와 독특한 채색 기법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느낌, 딱딱한 느낌이 전해지는 수직선들, 빨간색과 파란색의 대비되는 색채는 안나의 감정을 명확히 전달하고 있지요. 또한 채색하지 않고 드로잉만 있는 그림, 이목구비를 모두 그리지 않은 그림은 생각의 틀을 깨고 예술의 폭을 확장시켜 줍니다. 다 그리거나 채색하지 않아도 완성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때문이지요. 책을 보고 난 후 아이들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여러 가지 필기구와 다양한 기법으로 그려 보세요.



함께 안나를 찾아 주세요

많은 사람 속에서 안나가 어딨는지 보이나요? 안나 엄마가 설명해 주는 안나의 특성에 쫑긋 귀 기울여 보세요. 그럼 아마도 안나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여러 그림 속에서 함께 안나를 찾으며 아이들은 책 읽기를 곧 즐거운 놀이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이야기 속 힌트를 통해 안나가 어떻게 생겼을지 직접 상상해 보며 창의력도 쑥쑥 자라날 테지요. 이탈리아 아동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이탈리아 안데르센(Italian Andersen Prize) 2018 올해 최고의 작가상을 받은 ‘수산나 마티안젤리’와 여러 수상 경력이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키아라 카레르’가 만나 탄생한 뛰어난 그림책, 《안나야, 어딨니?》를 지금 펼쳐 보세요.



< 작가 소개>

글 수산나 마티안젤리

동화를 집필하며 오래전부터 어린이책을 작업해 왔습니다. 현재 로마에 살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여러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했습니다. 2018년에 《Happy Numbers(행복한 숫자)》로 ‘스트레가상 동화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2018년 최고의 작가로 ‘안데르센상’을 수상했습니다. 해외에서 출간한 그림책으로 《Come funziona la maestra(선생님은 어떤 일을 할까?)》, 《Uno come Antonio(안토니오 같은 아이)》 등이 있습니다.


그림 키아라 카레르

이십여 년 넘게 창작 활동을 하며 삽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1990년부터 유럽 각국에서 100여 권 이상의 책을 출간했으며, ‘아펠 레 메스트레스상’, ‘유니세프상’, ‘안데르센상’ 등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습니다. 2000년에 ‘브라티슬라바 국제원화전시회 황금사과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볼로냐 아동 국제도서전 라가치상’, ‘국제 아동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서 일러스트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옮김 이현경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비교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주관하는 제1회 번역 문학상을 받았으며, 2009년 이탈리아 정부가 주는 국가 번역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 통번역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사랑의 학교>, <삐노끼오의 모험>,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클래식>, <율리시즈 무어> 시리즈가 있으며, 《하품을 합시다》, 《파란 도시》, 《할아버지와 마티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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