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야] 34년, 사망자의 30%가 아이였습니다 <숨;X 죽음은 하얗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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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숨X프로젝트 작성일 26-09-10 17:27 조회 3 댓글 0본문
1992년, 한 화학물질이 ’기적의 제품’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아이를 위해, 가족의 건강을 위해 그것을 샀습니다.
그로부터 34년.
이 참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하는 기록은 지금까지 단 한 권도 없었습니다.
『숨;X 죽음은 하얗게 다가왔다』
[책 소개]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생활화학 재난입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최소 893만여 명이 제품에 노출되었고, 95만여 명이 건강 피해를 입었으며,
2만여 명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중 30% 이상이 영유아와 어린아이였습니다.
그러나 정부에 신고된 피해는 8,089명(그중 사망 1,954명), 실제로 피해자로 인정된 사람은 6,037명(그중 사망 1,418명)에 그칩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지원 종합포털, 2026년 6월 30일 기준)
신고한 사람 4명 중 1명은 아직 피해자로 인정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입고도 신고하지 못한 이들은 그 밖에 있습니다.
이 거대한 간극이 34년 동안 이어져 온 이유를, 이 사건의 전체 흐름을 하나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특별조사위원회의 보고서는 어려웠고,
뉴스는 사건마다 파편으로 다룰 수밖에 없었습니다. 국가는 끝내 백서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숨;X 죽음은 하얗게 다가왔다』는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만들어진
대한민국 최초의 ‘시각백서(Visual White Paper)’입니다.
다큐멘터리 감독 류이는 5년 넘게 피해자들의 집과 병원, 장례식장, 법정, 국회를 직접 찾아다니며
100여 명의 피해자와 전문가를 인터뷰했습니다. 그 취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모은 기록을 1992년 제품 개발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30개의 결정적 장면으로 재구성하고,
150여 장의 사진과 함께 한 권으로 엮었습니다.
사진은 이 재난의 '눈'을 열어주고, 구조 해설은 '뼈대'를 보여주며, 사건 서사는 '맥락'을 이어줍니다.
백서처럼 체계적이면서 백서보다 명료하게, 누구나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출판사 서평 — 왜 학교도서관에 필요한가]
하나.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희생자 중 30% 이상이 영유아와 어린아이였습니다. 콧줄을 낀 아이들의 얼굴, 중환자실에서 아이를 붙잡고
“이제 집에 가자, 응?”이라고 달래던 엄마의 목소리가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안전하다고 믿고 아이를 위해 산 물건이 아이를 해쳤다는 사실은, 학교에서 나눌 수 있는 가장 절실한 안전 교육의 출발점입니다.
둘. 청소년을 위한 ’첫 재난 교재’입니다.
우리 사회는 재난을 반복해 왔지만, 학생들이 재난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교재는 드뭅니다.
이 책은 한 사건이 어떻게 시작되어 어떻게 은폐되고 어떻게 34년간 지속되었는지를 시간 순서대로 보여줍니다.
사회·과학·환경·진로 수업과 연계할 수 있고, 사진 중심 구성이라 긴 글이 부담스러운 학생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셋. 눈으로 읽는 책입니다.
두꺼운 보고서를 읽기 어려운 독자를 위해 사진과 구조 해설을 결합했습니다.
병실, 거실, 장례식장, 거리, 국회, 법정 — 재난이 실제로 벌어진 공간을 150여 장의 사진으로 기록해
'보이지 않는 재난'을 눈에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도서관 활용 수업, 교사 연수 자료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넷.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지나간 사건이 아닙니다. 지금도 피해자들이 병상에서 세상을 떠나고 있고,
34년이 지나도록 배상받지 못한 이들이 있습니다. 이 기록의 마지막 장이 아직 쓰이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 책을 지금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추천의 말]
"사진과 글이 지그재그로 내 눈에 꽂혔다가 가슴을 치며 읽게 만든다."
"내가 살인자입니다" 라는 유가족의 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렇게 흥미진진한 다큐멘터리 문학이라니.” — 천지영 · 소설가
"〈광주백서〉가 그랬듯이, 《숨;X》는 장대한 이야기를 품은 다큐멘터리 문학이자
우리 모두가 잊어서는 안 될 역사적 기록이다. 기억하고, 계속 소환해야 한다." — 이종현 · 독성학 박사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들의 생존을 위한 필독서입니다. 다시는 이런 아픔이 없도록,
외면해서는 안 될 진실을 마주할 용기를 전합니다.” — 추준영 · 피해자 ‘준석이’ 엄마
[도서 정보]
도서명 | 숨;X — 죽음은 하얗게 다가왔다 |
지은이 | 류이 (글·사진) |
펴낸곳 | 아나야 · 2025년 11월 20일 출간 |
분류 | 다큐멘터리 문학 / 시각백서(Visual White Paper) |
판형·분량 | 176×250mm / 320쪽 · 사진 150여 장 수록 |
정가 | 일반본 26,000원 / 양장본 35,000원 |
ISBN | 979-11-99519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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