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과나무꾼] 마법의 두루마리15_조선의 명의 허준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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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꾼 작성일 25-06-18 17:11 조회 71 댓글 0본문

대상 초등 전학년 | 발행일 2025년 6월 13일 | 형태 167*230㎜ | 무선 | 156쪽
값 14,800원 | ISBN 979-11-987725-9-6 | 출판사 햇살과나무꾼
▶ 책 소개
초등학생을 위한 타임슬립 역사 동화
역사 속으로 떠나는 신비한 모험,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라!
온통 아픈 사람뿐인 마을에서 조선 최고의 명의 허준을 찾아 나서다
조선 시대의 시골 마을로 간 아이들은 아기 울음소리를 따라 한 초가집에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온몸이 불덩이인 아기와 힘없이 누워 있는 아기 엄마를 만납니다. 수진이 아기와 아기 엄마를 돌보는 사이, 준호와 민호가 헐레벌떡 마을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러 갑니다. 하지만 그 집 사람들도 누워서 끙끙 앓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온 마을 사람들이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시름시름 앓고 있었지요. 혹시 전염병이 도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 마을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구암 선생님을 모셔와 달라고 부탁합니다. 온통 아픈 사람뿐인 마을에서 하루 종일 뛰어다녀 지칠 대로 지쳤지만, 아이들은 마을 사람들을 위해 힘을 냅니다. 그런데 천신만고 끝에 찾아간 구암 선생은 바로 조선 최고의 명의 허준이었답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역사를 지루해하는 아이도,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역사 속의 다양한 사건들이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생생하게 전개되어, 모험 이야기를 읽듯 금세 몰입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사건의 전개와 주인공들의 대화를 통해 꼭 필요한 역사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으며, 본문 곳곳에는 추가 정보가 실려 있어 풍부한 역사 상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부록의 ‘준호의 역사 노트’에는 그 시대에서 더 알아야 할 역사 상식을 풍부한 그림 자료와 함께 실어 어린이가 보다 깊이 있게 역사를 탐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읽으면 역사가 재미있어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가 역사 속 주인공이 되는 마법! 지금 바로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 역사 속으로 모험을 떠나 보세요.
▶ 목차
1. 나무 마루 아지트
2. 두루마리님, 할아버지를 불러 주세요!
3. 희미한 아기 울음소리
4. 마을에 전염병이 돌고 있다!
5. 벌에 쏘이다
6. 구암 선생님, 큰일 났어요!
7. 어? 고깃국 냄새다!
8. 민호, 전염병의 비밀을 밝히다
9. 내 제자가 되지 않겠느냐?
10. 나는 허준한테 침을 맞은 몸이라고!
▶ 책 속으로
p35
수진이 조심스레 아기를 안았다. 아기의 온몸에서 열이 펄펄 났다.
“어떡해! 아기가 불덩이야.”
민호와 준호가 아주머니를 흔들었다.
“아줌마, 정신 차리세요!”
하지만 아주머니는 아이들이 흔드는 대로 흐느적거릴 뿐 온몸이 축 늘어진 채 끄응, 끙 앓는 소리만 냈다. 창백한 얼굴에는 붉은 열꽃이 피었고 식은땀이 송송 배어 있었다.
p57
사색이 된 참봉 어른이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마을에 병이 돌고 있는 게 아닌지……. 혹시 두, 두창?”
“들창이라뇨?”
민호가 물었을 때, 참봉 어른의 낯빛은 거의 흙빛으로 변해 있었다.
“두창. 전염병 말이다, 염병. 일단 한번 나타났다 하면, 순식간에 온 마을로 퍼져 살아남는 사람이 없다는 그 무시무시한 염병 말이야!”
p69-70
“움직이지 마!”
수진이 다급하게 소리쳤다. 꼼짝도 못 하고 덜덜 떨며 눈알만 굴리고 서 있던 민호가 갑자기 기겁을 하며 눈을 크게 떴다. 벌이 코앞에서 “웨에앵!” 날아올랐다.
“으악, 저리 가!”
민호는 놀라서 팔을 마구 휘저었다.
“안 돼!”
수진이 소리쳤지만, 이미 늦었다.
p86-87
구암 선생님은 윗옷을 벗은 채 곤히 잠든 아기를 살펴보았다.
“누가 이렇게 아기의 옷을 벗겨 놓았느냐?”
민호가 구암 선생님의 눈치를 보며 대답했다.
“우리 형이요. 열이 날 때는 이렇게 해야 한대요.”
“으음, 잘했다.”
뜻밖에도 구암 선생님은 그렇게 말했다. 민호와 수진은 자신들이 칭찬을 받은 것처럼 벙긋 웃었다.
p114-115
민호는 마치 의원이라도 된 것처럼 목소리에 잔뜩 힘을 주고 물었다.
“어디가 어떻게 아프세요?”
하지만 강계댁 아주머니는 민호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옆에 누워 있던 남편과 아이들을 일으켰다.
“세상에, 의원*님이 오셨단다. 어서 가 보자꾸나.”
민호가 목소리를 가다듬고 다시 물었다.
“음, 그럼, 다음 질문. 언제부터 아팠죠?”
강계댁 아주머니네 식구들은 민호의 말은 건성으로 흘려듣고, 헝클어진 머리와 옷을 매만지며 비틀비틀 밖으로 나가기에 바빴다.
p133-134
“《동의보감》이라면 할아버지가 혹시...... 허준이세요?”
구암 선생님의 얼굴에 지혜로운 웃음이 번졌다.
“허허, 그래. 내 이름을 아는 것을 보니, 의학에 관심이 있나 보구나. 어떠냐? 내 제자가 되어 보겠느냐?”
준호는 얼떨떨했다. 조선 최고의 명의 허준에게 제자가 되지 않겠냐는 말을 듣다니! 가슴이 벅차서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 상세 페이지
▶ 작가 소개
강무홍 글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주간으로 일하며 어린이·청소년 책을 쓰고 있습니다. 역사와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 인물 이야기와 역사 이야기를 여러 권 썼고 도서관, 학교 등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천사들의 행진》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까만 나라 노란 추장》 《집으로》 등을 썼고, 《괴물들이 사는 나라》 《새벽》 《어린이책의 역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김종범 그림
책 읽기와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던 소년이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후 만화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학생들에게 만화를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어처군의 대학일기》 《임진왜란 비밀병기》를 쓰고 그렸고, 《만화로 보는 박물관》 《동물나라 탐구여행》 《다솜이의 성서탐험》 《만화로 읽는 의학상식》 등을 그렸습니다.
김호 감수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허준의 동의보감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현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허준 평전》 《정약용, 조선의 정의를 말하다》 등을 썼습니다.
▶ 출판사 리뷰
역사가 재미있어지는 마법, 《동의보감》의 허준을 만나다
시간을 넘나들며 생생하게 만나는 조선 시대 시골 마을의 병자들과 허준의 의술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사회교과의 핵심인 역사.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까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어린 독자들이 한국사를 만나는 가장 즐거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타임슬립 방식의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독자가 주인공과 함께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사건을 함께 겪고 해결하면서 저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더불어 차분한 역사박사 준호와 호기심이 가득한 개구쟁이 동생 민호가 벌이는 형제간의 이야기와 준호와 민호를 협박해 과거 여행에 끼어드는 수진의 이야기도 재미를 더해 줍니다.
조선 시대의 시골 마을로 간 아이들은 아기 울음소리를 따라 한 초가집에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온몸이 불덩이인 아기와 힘없이 누워 있는 아기 엄마를 만납니다. 수진이 아기와 아기 엄마를 돌보는 사이, 준호와 민호가 헐레벌떡 마을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러 갑니다. 그리고 아기네만이 아니라 온 마을 사람들이 구토와 설사, 고열에 시달리며 시름시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혹시 전염병이 아닐까? 한번 전염병이 돌면 수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던 터라 아이들은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마을 사람들을 도울 방법을 찾아 나섭니다. 그러다 구암 선생님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동의보감》을 쓴 조선 최고의 명의 허준이었답니다! 아이들은 병의 원인을 밝혀내려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조사를 하고, 구암 선생님을 도와 환자를 돌봅니다. 과연 아이들과 구암 선생님은 마을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조선 시대에는 어떻게 질병을 치료하고 병자들을 돌보았는지 생생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부록 ‘준호의 역사 노트’에는 우리 고유의 전통 의학인 한의학의 특징과 치료 방법, 허준을 비롯한 조선의 명의들과 의료 기관들, 우리 겨레의 보물 《동의보감》이 상세한 그림과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실려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입문서,
내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 우리 역사를 새롭게 바라본다!
<마법의 두루마리>의 저자 강무홍은 오랫동안 역사 공부를 하며 역사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역사 강연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 인문학 강좌에서도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어린이가 역사를 바로 알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마법의 두루마리
첨부파일
- 마법15_보도자료_최종.hwp (353.0K) 0회 다운로드 | DATE : 2025-06-18 17: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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