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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터 신간 <개 아니고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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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터
댓글 0건 조회 161회 작성일 24-08-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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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아니고 가족입니다>

글 이하은 | 그림 장정오 | 128쪽 | 값 12,000원 | 초등 중학년 | 165*225mm

2024년 8월 30일 발행 | ISBN 979-11-6739-119-3 (73810)

분야 어린이>초등3~4학년>동화‧명작‧고전>국내 창작동화


교과연계 : 3학년 1학기 도덕3. 사랑이 가득한 우리 집

3학년 2학기 도덕 5. 함께 지키는 행복한 세상 │ 3학년 2학기 도덕 6.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4학년 1학기 국어 가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 4학년 2학기 국어 나 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4학년 2학기 도덕 4. 힘과 마음을 모아서


키워드 : 반려동물, ​생명존중, 가족



• 책 소개

말 못 하는 동물도 한번 가족은 영원히 가족입니다

사람 중심이 아닌 동물들도 같이 사는 사회


함께 살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하마터면 유기견이 될 뻔한 시골 개 똑똑이와 실명 위기에 안락사당할 뻔한 강아지를 데려와 새 가족이 되어 서로 책임을 다하고 약속을 지키며 가치 있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책이다. 애완동물이 많아지는 것에 비례해 유기 동물도 많은 요즈음 이 책은 동물을 의인화해서 사람처럼 표현하고 성격을 부여하여 생각과 그 심리를 인간적이고 사실적으로 다루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동화 작가 이하은의 신작 《개 아니고 가족입니다》는 연우는 할머니가 키우던 개 똑똑이를 늙었다고, 덩치가 크다고, 생긴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구박한다. 하지만 똑똑이의 충성스러운 마음을 알고는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약한 동물을 가엽게 여기고 돌봐주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줄거리

연우와 엄마는 할머니 집으로 이사를 했다. 아빠는 할머니가 키우던 개 똑똑이를 돌봐야 한다며 먼저 시골에 와서 살고 있었다. 똑똑이는 연우가 마음속에 그리던 강아지가 전혀 아니었다. 시커멓고 털도 뻣뻣하고, 눈 위에 노란 동그라미 때문에 눈이 네 개로 보여 괴물 같았다. 실망한 연우는 할머니 따라가 버리라고, 나가라고 욕하고 똑똑이를 구박하고 미워했다.


오래전 할머니는 똑똑이에게 할미 올 때까지 집 잘 지키라고 말하고 병원에 가셨다. 할머니가 하늘나라에 가신 것도 모르고 똑똑이는 그날부터 날마다 정자 앞에 나가서 할머니를 기다렸다. 아빠가 시골로 내려온 데는 몸이 안 좋아져서도 있지만 매일 할머니를 기다리는 똑똑이 때문이기도 했다. 집을 지키겠다고 할머니와 약속한 똑똑이는 머리에 돌을 맞아가며 작약밭을 지켰지만, 아빠는 등산객들의 말만 듣고 똑똑이를 야단치고 목줄을 채웠다. 똑똑이는 아빠가 동물병원에서 눈병을 앓아 안락사 위기에서 구해온 조이만 식구들이 사랑하는 것 같아 억울하고 외로웠다.


아침에 고라니가 고구마밭에서 고구마 순을 먹고 간 것을 안 아빠는 애써 지은 농사를 망칠까 봐 고구마밭에 오는 고라니를 쫓으라고 똑똑이 목줄을 풀어주었다. 사실 고라니는 똑똑이의 비밀 친구였다. 똑똑이는 다시 나타난 고라니를 아빠가 보는 앞이라 태도를 바꾸어 으르렁거리며 쫓아갔다.

다음 날부터 똑똑이는 보이지 않고 똑똑이를 찾으러 간 연우는 이장님과 왕할머니에게 똑똑이가 왜 똑똑이인지 듣고 마음이 먹먹해지면서 사람들이 똑똑이를 보면 왜 할머니 이야기를 하는지 알게 되었다. 며칠이 지나도 똑똑이는 돌아오지 않았고 연우는 자기가 구박해서 조이랑 차별해서 집을 나간 거라고 생각한다. 고라니를 쫓아간 똑똑이는 어떻게 된 걸까? 산에서 멧돼지 뻐드렁니를 만나서 싸움이라도 한 걸까? 똑똑이는 집으로 다시 돌아올까?


• 작가의 말

똑똑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병원에 가신 할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신 것도 모르고 오늘도 마중을 나갔어요. 할머니가 읍내에 가시면 늘 기다리던 정자 나무 아래 버스정류장으로요.

똑똑이는 연우 할머니 개였어요. 할머니와 마을 회관 나들이를 다니고, 할머니 집과 밭도 잘 지키고, 새도 잘 쫓고요. 할머니 가는 곳은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며 수호천사처럼 지켜주었어요.

하지만 연우는 똑똑이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아요. 시커멓고 덩치가 커서 애완견이 아니래요, 너무 늙어서 훈련도 시킬 수 없다나요. 엄마 아빠 몰래 흉보고, 나가라고 욕하고, 할머니 따라가라고 내쫓고, 온갖 구박을 해요.

그럴수록 똑똑이는 할머니 집과 밭을 잘 지키겠다고 마음먹어요.

키우던 주인이 눈병이 생겼다고 안락사 시키려 했던 조이를 다행히 아빠가 동물 병원에서 구조해 왔지요. 조이도 집을 잘 지키고 새 가족들과 잘 살고 싶어 해요. 하지만 자신의 자리를 빼엇길까 봐 똑똑이가 질투하고 구박을 하네요.

시골 개 똑똑이와 조이는 할머니 집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꿋꿋하게 해내요. 그 충성스러운 마음을 뒤늦게 알게 된 연우는 둘을 가족으로 받아들입니다. 약한 동물을 가엽게 여기고 돌봐주려는 책임감을 갖게 되었지요.

여러분! 애완동물을 버리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해 주세요.

동물들도 사랑을 알고 슬픔을 아는 생명체랍니다. 요즘 사람의 눈에 맞게 강아지를 작게 만들거나, 어렸을 때 예뻐하다가 크면 내버리거나, 병들면 돌봐주기 귀찮다고 내버리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요.

한때는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위로하며, 곁을 지켜주던 가족이었는데요!

우리가 20여 년 전 시골로 이사 왔을 때, 사람들이 너도나도 개와 고양이를 데려와서 우리 집 마당에 두고 갔어요. 이러저러한 이유로 더 이상은 키울 수 없다면서요.

조이, 똑똑이, 고이, 고비, 초롱이, 다정이, 땡자, 재롱이, 뒹굴이……, 글을 쓰면서 그리운 이름들을 불러봅니다.

나는 시골에서 텃밭을 가꾸며 살아요.

까치가 콩과 블루베리를 먼저 따 먹고, 두더지가 땅콩을 파먹고, 고라니는 도라지 순을 잘라먹고, 멧돼지가 고구마를 먼저 먹고 가요. 때로는 약이 올라 펄펄 뛰기도 하고, 때로는 허허 웃어버려요. 이렇게 우리는 그들과 함께 살아가요.

지구는 인간만이 살아갈 권리가 있는 건 아닙니다. 지구는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의 집이랍니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살아야 행복해요. 우리에게 도움 받아야 하는 그들의 처지를 이해하면서요. 당연히 우리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하지요. 다 함께 살아가는 너그러움과 지혜를 갖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 함박산 아래에서 동화작가 이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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