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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나무꾼] 마법의 두루마리13 고조선 소녀 별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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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꾼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3-14 11:3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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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무홍 글 | 김종범 그림

대상 초등 전학년 | 발행일 2025314일 | 형태 167*230|  116

14,800원 | ISBN 979-11-987725-7-2


책 소개

 

초등학생을 위한 타임슬립 역사 동화

역사 속으로 떠나는 신비한 모험,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라!

 

청동기 시대 강화도에서 고조선 소녀 별이를 만나다

 

사슴을 쫓는 소녀를 따라가다가 커다란 바위를 발견한 아이들. 그건 바로 고인돌이었어요. 우리 역사 최초의 국가 고조선에 온 거예요! 고조선에서 만난 소녀 별이는 아이들을 마을로 데려가고, 오랫동안 가뭄이 계속된 마을에서는 비가 오기를 비는 기우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기우제 때 별이의 사슴을 제물로 바친다는 거예요! 별이와 아이들은 사슴을 지키려다 가축우리에 갇히고, 산 위에서는 기우제가 시작되는데.......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역사를 지루해하는 아이도,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역사 속의 다양한 사건들이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생생하게 전개되어, 모험 이야기를 읽듯 금세 몰입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사건의 전개와 주인공들의 대화를 통해 꼭 필요한 역사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으며, 본문 곳곳에는 추가 정보가 실려 있어 풍부한 역사 상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부록의 준호의 역사 노트에는 그 시대에서 더 알아야 할 역사 상식을 풍부한 그림 자료와 함께 실어 어린이가 보다 깊이 있게 역사를 탐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읽으면 역사가 재미있어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가 역사 속 주인공이 되는 마법! 지금 바로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 역사 속으로 모험을 떠나 보세요.

 

 

목차

 

1. 과거에 가서 얻어먹자

2. 사슴을 쫓는 아이

3. 별이를 따라 고조선의 마을로

4. 사냥에서 돌아온 아버지

5. 내 사슴이야!

6. 가축우리에 갇히다

7. 비를 기다리는 사람들

8. 아이들만의 비밀 여행

 

 

책 속으로

 

p22

거기 서!”

아이가 소리쳤다. 짧은 머리에 다부진 몸이 날렵해 보이는 아이였다.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털가죽 옷을 입고 허리를 끈으로 질끈 맨 것이 준호, 민호, 수진과는 사뭇 다른 차림새였다.

!”

사슴과 아이가 쌩하니 앞을 지나가자, 아이들은 놀라서 펄쩍 물러섰다. 마치 작은 돌개바람이 지나간 것 같았다.

 

p34

우아, 이게 고인돌이야? 난 처음 봤어!”

수진까지 감탄하자 별이가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았다.

이거 무덤. 그런데 좋아? 왜 좋아? 너네 이상해.”

그러고는 미심쩍은 눈초리로 아이들을 훑어보았다.

너네 누구야? 어디 살아? 왜 여기 왔어?”

수진과 민호와 준호는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했다.

 

p49

별이가 샘을 가리켰다.

비 안 와. , 쫄쫄. 그래도 안 말랐어. 물 나와. , 맛있어. 배불러.”

아이들은 그러니까, 먹을 게 겨우 물이었어?’ 하는 얼굴로 별이를 쳐다보았다. 민호는 거의 까무러치기 직전이었다.

, 이게 무슨...... !”

민호가 소리치는 순간, 준호가 얼른 입을 틀어막았다.

 

p50

물이 뭐가 맛있어? , 배고파 미치겠네!”

하지만 수진도 손으로 물을 떠서 마시더니 소리쳤다.

우아, 진짜 맛있다! 달고 시원해!”

별이는 거 봐!’ 하듯이 어깨에 힘을 주었다.

여기 물, 맛있어. 배고플 때, 물 마셔. 그럼 배 안 고파.”

민호는 입을 삐죽이면서도 귀가 솔깃했다.

 

p67

부디 이 사슴을 제물로!”

별이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사슴이 낑낑대며 별이를 보았다.

순간 별이가 사슴 쪽으로 달려들었다. 사슴을 구해서 달아날 셈이었다. 하지만 곧 아버지의 억센 손에 붙잡혀 꼼짝도 할 수 없었다.

, !”

별이가 발버둥 쳤지만, 아버지는 놓아주지 않았다. 아이들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다.

 

p70-71

너희는 누, 누구냐? 너희한테서 이상한 기운이.......”

제사장은 마치 신들린 듯 광채가 나는 눈으로 아이들을 쏘아보며 다가왔다.

민호가 간신히 말했다.

, 우리는 아랫마을에서.......”

그 순간 준호가 민호의 입을 막으며 돌아섰다. 말을 둘러대서 통할 상대가 아니라고 느낀 것이다.

 

p91-92

삼베옷의 물결이 바닥을 뒤덮었다. 모두 하나같이 간절히 비가 오기를 빌었다. 그 모습에서 준호는 비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애타는 마음이 느껴졌다. 민호와 수진도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서 신성한 느낌을 받은 것 같았다.

뭔가 거역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준호와 민호와 수진은 고조선 사람들처럼 땅에 엎드렸다.

 

 

작가 소개

 

강무홍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주간으로 일하며 어린이·청소년 책을 쓰고 있습니다. 역사와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 인물 이야기와 역사 이야기를 여러 권 썼고 도서관, 학교 등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천사들의 행진》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까만 나라 노란 추장》 《집으로등을 썼고, 괴물들이 사는 나라》 《새벽》 《어린이책의 역사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김종범 그림

책 읽기와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던 소년이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후 만화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학생들에게 만화를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어처군의 대학일기》 《임진왜란 비밀병기를 쓰고 그렸고, 만화로 보는 박물관》 《동물나라 탐구여행》 《다솜이의 성서탐험》 《만화로 읽는 의학상식등을 그렸습니다.

 

송호정 감수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 고대사와 역사고고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역사 인식으로 읽는 고조선사》 《고조선을 왜 비파형 동검의 나라라고 하나요등을 썼습니다.



출판사 리뷰

 

역사가 재미있어지는 마법, 고조선 마을에서 사슴을 쫓는 소녀를 만나다

시간을 넘나들며 생생하게 만나는 고조선 사람들의 생활상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사회교과의 핵심인 역사.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까요?

마법의 두루마리시리즈는 어린 독자들이 한국사를 만나는 가장 즐거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타임슬립 방식의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독자가 주인공과 함께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사건을 함께 겪고 해결하면서 저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더불어 차분한 역사박사 준호와 호기심이 가득한 개구쟁이 동생 민호가 벌이는 형제간의 이야기와 준호와 민호를 협박해 과거 여행에 끼어드는 수진의 이야기도 재미를 더해 줍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13_고조선 소녀 별이를 만나다에서 아이들은 우리 역사 최초의 국가 고조선으로 갑니다. 그리고 사슴을 쫓는 아이 별이를 만나 고조선 마을로 들어가지요. 물을 저장해 두는 저수지가 없었던 고조선에서는 가뭄이 들면 제사장이 하늘에 기우제를 지내며 비가 오기를 빌었습니다. 가뭄으로 고생하던 별이의 마을에서는 기우제 준비가 한창이었지요. 그런데 기우제 때 바칠 제물이 마땅찮아 별이의 사슴을 제물로 바치겠다고 합니다! 놀란 별이와 아이들은 사슴을 지키려다 가축우리에 갇힙니다. 그때 산위에서 기우제의 시작을 알리는 요란한 방울 소리, 북소리가 들려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고조선 마을의 모습과 고조선 사람들의 생활상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부록 준호의 역사 노트에는 우리 역사 최초의 국가 고조선의 법과 제도, 농사와 기우제, 마을의 모습과 사람들의 생활상이 상세한 그림과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실려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입문서,

내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 우리 역사를 새롭게 바라본다!

 

<마법의 두루마리>의 저자 강무홍은 오랫동안 역사 공부를 하며 역사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역사 강연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 인문학 강좌에서도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어린이가 역사를 바로 알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정확한 사실에 기초한 역사 서술을 원칙으로 방대한 자료 수집과 철저한 고증, 현장 답사를 거쳐 쓰여졌고, 해당 분야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완성되었습니다.

또한 이 시리즈는 역사 속 사건과 그 시대에 살았던 다양한 계층 사람들의 생활을 고루 보여 주면서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하여 어린이들이 객관적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 역사의 흐름과 시대 배경,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 모습까지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습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석기 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을 폭넓게 다루며 계속 출간됩니다. 이순신, 안중근, 장보고, 정조 대왕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이 한층 더 친근하고 생생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흥미진진한 사건과 함께 각 시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도 함께 보여 줄 것입니다. 개성이 살아 있는 어린이 주인공들과 긴장감을 놓지 않는 줄거리, 그리고 알찬 정보와 역사 지식이 가득 담겨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를 더욱 가깝고 편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입문서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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