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과나무꾼] 마법의 두루마리14_가야 철기방에 숨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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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초등 전학년 | 발행일 2025년 5월 9일 | 형태 167*230㎜ | 무선 | 136쪽
값 14,800원 | ISBN 979-11-987725-8-9 | 출판사 햇살과나무꾼
▶ 책 소개
초등학생을 위한 타임슬립 역사 동화
역사 속으로 떠나는 신비한 모험,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라!
철의 나라 가야에서 신라 첩자를 만나다!
삼국 시대 낙동강 유역에서 철을 생산하며 수출할 만큼 번성했던 가야. 그래서 ‘철의 나라’로 불리는 가야의 철기방에 떨어진 아이들은 구린내 나는 마구간에서 수상한 아저씨와 마주칩니다. 어디서 온 아이들이냐는 질문에 얼떨결에 서라벌이라고 대답했다가 졸지에 신라 첩자로 오해를 받은 아이들은 철 기술을 빼돌리는 일에 휘말려 위험한 심부름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과연 우락부락한 철기방 아저씨들과 무장한 가야 군사들의 눈을 속일 수 있을까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역사를 지루해하는 아이도,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역사 속의 다양한 사건들이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생생하게 전개되어, 모험 이야기를 읽듯 금세 몰입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사건의 전개와 주인공들의 대화를 통해 꼭 필요한 역사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으며, 본문 곳곳에는 추가 정보가 실려 있어 풍부한 역사 상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부록의 ‘준호의 역사 노트’에는 그 시대에서 더 알아야 할 역사 상식을 풍부한 그림 자료와 함께 실어 어린이가 보다 깊이 있게 역사를 탐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읽으면 역사가 재미있어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가 역사 속 주인공이 되는 마법! 지금 바로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 역사 속으로 모험을 떠나 보세요.
▶ 목차
1. 할아버지는 어디에?
2. 두루마리한테 빌어 보자!
3. 마구간에 떨어진 아이들
4. 서라벌의 첩자를 만나다
5. 반짝이는 철광석
6. 대장간에서
7. 위험한 심부름
8. 꾸러미 안에 뭐가 들었지?
9. 다음에는 절대 잊어버리지 말자
▶ 책 속으로
p33
민호는 잠시 고개를 숙인 채 눈을 굴렸다. 그러다 어둠 속에서 자기를 빤히 보고 있는 눈동자와 눈이 마주쳤다.
“저기, 괴물이 있어. 이 똥은 괴물이 눈 똥인가 봐!”
머리가 기다란 괴물이 눈을 말똥말똥 뜨고 아이들 쪽 을 바라보고 있었다. 괴물은 다시 푸르르 콧김을 내뿜으 며 꼬리로 자기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어둠 속에서 괴물 의 모습이 점점 뚜렷이 보였다.
p46-47
“어디서 온 아이들이냐”
아이들은 주춤 물러났다. 사내의 매서운 눈빛에 말문이 막혔다.
민호가 사내의 눈을 바라보며 무심코 대답했다.
“경주…….”
준호는 할 수만 있다면 민호의 입을 막고 싶었다.
“그러니까 서라벌…….”
민호가 고쳐 말하는 순간, 사내가 커다란 손바닥으로 민호의 입을 틀어막았다.
p68-70
아저씨를 돕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 위험하진 않을까?
하지만 민호와 수진은 아저씨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점점 가슴이 뛰었다.
아무도 몰래 뭔가를 갖고 나간다. 신라는 간절히 알고 싶어 하고, 가야는 철저히 숨기고 싶어 하는 비밀의 열쇠가 담긴 물건을! 그리고 그것을 몰래 전달한다. 감시의 눈을 피해서! 그런 다음 배를 타고 유유히 사라진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짜릿했다. 이거야말로 영화에나 나올 법한 멋진 임무가 아닌가!
p80
“하긴 요즘 서라벌 첩자들이 들끓는다지? 쇠 만드는 기술을 훔치려고 말이야. 순 도둑놈들 같으니라고!”
서라벌 아저씨와 아이들은 가슴이 덜컹했다.
젊은 일꾼이 몸을 숙여 노의 배출구를 살피며 대꾸했다.
“우리 가야에서 만든 쇠가 얼마나 좋으면 그러겠어요. 쇠 만드는 기술이야 우리 가야가 최고죠. 우리처럼 쇠를 잘 만들지 못하니, 가야의 쇠를 사 갈 도리밖에 없잖아요. 어디 신라뿐입니까? 백제고, 일본이고, 우리 가야의 덩이쇠를 사려고 난리래요.”
p107
수진은 자랑스러운 듯 어깨를 쭉 펴고 눈을 깜빡였고, 민호는 우스꽝스러운 대장의 모습을 보고 킥킥거렸다.
민호의 웃음소리에 대장의 화가 폭발했다.
“네 이놈!”
대장이 소리치며 허리춤에서 칼을 빼 들고 하늘 높이 쳐들었다.
아이들은 겁에 질려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쳤다.
▶ 상세 페이지
▶ 작가 소개
강무홍 글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주간으로 일하며 어린이·청소년 책을 쓰고 있습니다. 역사와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 인물 이야기와 역사 이야기를 여러 권 썼고 도서관, 학교 등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천사들의 행진》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까만 나라 노란 추장》 《집으로》 등을 썼고, 《괴물들이 사는 나라》 《새벽》 《어린이책의 역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김종범 그림
책 읽기와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던 소년이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후 만화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학생들에게 만화를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어처군의 대학일기》 《임진왜란 비밀병기》를 쓰고 그렸고, 《만화로 보는 박물관》 《동물나라 탐구여행》 《다솜이의 성서탐험》 《만화로 읽는 의학상식》 등을 그렸습니다.
김태식 감수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가야제국연맹의 성립과 변천〉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홍익대학교 역사교육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사국 시대의 가야사 연구》 《한국 고대 사국의 국경선》 등을 썼습니다.
▶ 출판사 리뷰
역사가 재미있어지는 마법, 고조선 마을에서 사슴을 쫓는 소녀를 만나다
시간을 넘나들며 생생하게 만나는 철의 나라 가야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사회교과의 핵심인 역사.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까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어린 독자들이 한국사를 만나는 가장 즐거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타임슬립 방식의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독자가 주인공과 함께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사건을 함께 겪고 해결하면서 저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더불어 차분한 역사박사 준호와 호기심이 가득한 개구쟁이 동생 민호가 벌이는 형제간의 이야기와 준호와 민호를 협박해 과거 여행에 끼어드는 수진의 이야기도 재미를 더해 줍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14_가야 철기방에 숨은 비밀》에서 아이들은 가야로 갑니다. 가야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서로 경쟁하며 성장해 나가던 시기에 낙동강 유역에서 일어난 작은 나라들의 연맹체였지요. 당시 귀한 철을 생산하여 수출할 만큼 기술이 발달했던 가야의 철기방 마구간에서 수상한 아저씨와 마주치게 됩니다. 사실 그 아저씨도 가야의 철 기술을 빼돌리려고 잠입해 있던 신라의 첩자였지요. 아저씨는 아이들도 첩자라고 오해하고 철 기술을 빼돌리는 심부름을 맡깁니다. 첩자들을 경계하는 삼엄한 경비 속에서 아이들은 과연 무사할까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오랫동안 우리 역사에서 잊혀져 온 가야의 모습과 철을 만드는 과정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부록 ‘준호의 역사 노트’에는 가야의 역사와 철 생산 기술의 비밀, 철제품 수출을 바탕으로 한 가야의 국제 무역, 가야의 현악기였던 가야금, 가야의 후예인 김유신 등 가야의 역사와 유물 및 인물에 대한 정보가 상세한 그림과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실려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입문서,
내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 우리 역사를 새롭게 바라본다!
<마법의 두루마리>의 저자 강무홍은 오랫동안 역사 공부를 하며 역사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역사 강연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 인문학 강좌에서도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어린이가 역사를 바로 알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정확한 사실에 기초한 역사 서술을 원칙으로 방대한 자료 수집과 철저한 고증, 현장 답사를 거쳐 쓰여졌고, 해당 분야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완성되었습니다.
또한 이 시리즈는 역사 속 사건과 그 시대에 살았던 다양한 계층 사람들의 생활을 고루 보여 주면서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하여 어린이들이 객관적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 역사의 흐름과 시대 배경,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 모습까지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습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석기 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을 폭넓게 다루며 계속 출간됩니다. 이순신, 안중근, 장보고, 정조 대왕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이 한층 더 친근하고 생생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흥미진진한 사건과 함께 각 시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도 함께 보여 줄 것입니다. 개성이 살아 있는 어린이 주인공들과 긴장감을 놓지 않는 줄거리, 그리고 알찬 정보와 역사 지식이 가득 담겨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를 더욱 가깝고 편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입문서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적극 추천합니다.
▶ 배본: 2025년 4월 29일~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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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14_보도자료_최종.hwp (336.0K)
0회 다운로드 | DATE : 2025-05-16 13: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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