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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나무꾼] 마법의 두루마리17 동학 농민군 대장 전봉준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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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꾼
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5-11-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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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무홍 글 | 김종범 그림 | 김양식 감수
대상 초등 전학년 | 발행일 2025년 10월 27일 | 크기 167*230㎜ | 무선 | 144쪽
값 14,800원 | ISBN 979-11-993393-4-7 | 출판사 햇살과나무꾼


▶ 책 소개

초등학생을 위한 타임슬립 역사 동화
역사 속으로 떠나는 신비한 모험,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라!

조선 후기 전라도의 시골 장터에서 동학 농민군 대장 전봉준을 만나다


떠들썩한 시골 장터에 떨어진 아이들. 떡장수, 엿장수에 줄타기 놀이패까지 시끌벅적한 장터에 귀한 손님이 오신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분주합니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귀한 손님은 바로 녹두 장군 전봉준! 억눌리고 짓밟히는 백성들을 위해 동학 농민 혁명을 일으킨 농민군 대장이었어요.
피융! 그때 대장을 향해 화살이 날아옵니다. 하지만 전봉준 대장은 몸을 피하기는커녕 화살이 날아온 쪽으로 성큼성큼 나아가는데…….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역사를 지루해하는 아이도,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역사 속의 다양한 사건들이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생생하게 전개되어, 모험 이야기를 읽듯 금세 몰입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사건의 전개와 주인공들의 대화를 통해 꼭 필요한 역사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으며, 본문 곳곳에는 추가 정보가 실려 있어 풍부한 역사 상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부록의 ‘준호의 역사 노트’에는 그 시대에서 더 알아야 할 역사 상식을 풍부한 그림 자료와 함께 실어 어린이가 더욱 깊이 있게 역사를 탐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읽으면 역사가 재미있어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가 역사 속 주인공이 되는 마법! 지금 바로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 역사 속으로 모험을 떠나 보세요.


▶ 목차

1. 문화재 반환이라고요?
2. 양반집 아가씨와 두 하인
3. 떠들썩한 장터에서
4. 나무 위에 올라간 아가씨
5. 농민군 대장, 녹두장군
6. 농민군의 법에 따라
7. 지혜로운 판결
8. 사람답게 살리라
9. 이게 왜 여기 있지?


▶ 책 속으로

p21-22
“한 방에 해치워야 하네!”
산사나무 너머로 섬뜩한 소리가 들려왔다.
“걱정 마시오. 단숨에 숨통을 끊어 놓을 테니!"
아이들은 움찔 멈추어 서서 손으로 입을 막고 숨을 죽였다. 산사나무 가지 사이로 머리에 패랭이를 쓰고 등짐을 진 남자 서너 명이 둘러서서 수상하게 수군대고 있었다.
숨통을 끊어 놓는다니, 누구를?


p56
“아이쿠, 저 아가씨 좀 보게! 이 감나무가 어떤 나무인데, 함부로 올라간 게야. 우리 전 대장님이 핍박받는 농민들을 모아 일어나신 곳이오! 당장 내려오쇼!”
한 아저씨가 고함을 지르자 갑자기 나무 밑에 있던 사람들이 몽땅 수진을 올려다보며 손가락질을 해 댔다.
“저, 저런! 당장 내려오쇼!”
“아이고, 아씨, 어서 내려오셔요!”

p76-78
녹두 장군은 나무에 박힌 화살을 유심히 살펴보며 방향을 가늠했다. 그러고는 부하의 죽창을 홱 빼어 들고 화살이 날아온 쪽으로 성큼성큼 나아가며 소리쳤다.
“관군이냐? 첩자냐?”
쩌렁쩌렁 울리는 장군의 목소리에 사방이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
“아니면 썩어 빠진 양반의 개냐?”
화살조차 비켜 갈 것 같은 기세에 아이들은 소름이 돋았다.

p89-90
"...우리의 목적은 결코 복수를 하거나 원수를 갚는 데 있지 않소. 모든 사람을 하늘처럼 귀하게 여기는 세상, 공평하고 평등한 세상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오. 허면 우리 스스로 정정당당하고 공평무사해야 할 것이 아니겠소!”
여기저기서 돌과 호미, 지게 작대기 따위를 내려놓는 소리가 났다.
사람들은 숙연한 얼굴로 녹두 장군을 우러러보았다. 어느새 모두의 눈가에 눈물이 어렸다. 알 수 없는 서러움과 감격에 목이 메어 눈물을 훔치는 사람도 있었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농민군의 마음이 모두의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해졌다. 아이들도 가슴이 뭉클했다.


p119-120
행렬의 선두 쪽에서 깃발이 휘날리며 노랫소리가 퍼지기 시작했다. 해는 서산머리로 빠르게 기울었고, 들판에는 저녁 빛이 드리워졌다.
노래는 머리에 흰 수건을 매고 지게나 달구지로 곡식 섬을 운반하는 사람, 어깨에 활을 멘 사람, 죽창이며 농기구를 든 사람, 장태와 솥단지를 진 사람, 색색의 깃발을 높이 쳐들고 가는 사람들 속으로 물결처럼 밀려와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적셨다.


▶ 작가 소개


강무홍 글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주간으로 일하며 어린이·청소년 책을 쓰고 있습니다. 역사와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 인물 이야기와 역사 이야기를 여러 권 썼고 도서관, 학교 등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천사들의 행진》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까만 나라 노란 추장》 《집으로》 등을 썼고, 《괴물들이 사는 나라》 《새벽》 《어린이책의 역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김종범 그림
책 읽기와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던 소년이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후 만화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학생들에게 만화를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어처군의 대학일기》 《임진왜란 비밀병기》를 쓰고 그렸고, 《만화로 보는 박물관》 《동물나라 탐구여행》 《다솜이의 성서탐험》 《만화로 읽는 의학상식》 등을 그렸습니다.

김양식 감수
단국대 국사학과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충북학연구소장을 지내고 현재 동학농민혁명연구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 근대 사회변동과 농민 전쟁》 《새야 새야 파랑새야》 등을 썼습니다.


▶ 출판사 리뷰

역사가 재미있어지는 마법, 동학 농민군 대장 전봉준을 만나다
시간을 넘나들며 생생하게 만나는 조선 후기 동학 농민 혁명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사회교과의 핵심인 역사.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까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어린 독자들이 한국사를 만나는 가장 즐거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타임슬립 방식의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독자가 주인공과 함께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사건을 함께 겪고 해결하면서 저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더불어 차분한 역사박사 준호와 호기심이 가득한 개구쟁이 동생 민호가 벌이는 형제간의 이야기와 준호와 민호를 협박해 과거 여행에 끼어드는 수진의 이야기도 재미를 더해 줍니다.
조선 후기 전라도의 시골 장터로 간 아이들. 그곳은 백성들을 괴롭히는 못된 양반들과 탐관오리에 맞서 농민들이 봉기를 일으킨 곳이었지요. 마침 오늘은 농민들 스스로 고을을 다스리는 민주적인 통치 기구 집강소를 둘러보기 위해 동학 농민군 전봉준 대장이 오는 날이에요. 사람들은 한껏 들뜬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하며 대장님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러나 장터에 나타난 전봉준 대장은 몸집도 작고 갑옷이나 멋진 칼도 없었지요. 이 볼품없는 사람이 동학 농민군 대장이라고? 아이들은 몹시 실망합니다.
피융! 그 순간 대장을 향해 화살이 날아옵니다. 하지만 전봉준 대장은 몸을 피하기는커녕 화살이 날아온 쪽으로 성큼성큼 나아가며 호통을 치지요. 그 용기와 기백에 반해 준호, 민호, 수진도 농민군의 행렬을 따라나섭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동학 농민군이 어떻게 민주적으로 마을을 다스렸는지 생생하게 체험하게 됩니다. 더불어 동학 농민 혁명이 왜 일어났으며,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부록 ‘준호의 역사 노트’에는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동학의 정신 및 동학 농민 혁명의 전개 과정과 역사적 의의가 풍부한 그림과 함께 실려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입문서,
내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 우리 역사를 새롭게 바라본다!


<마법의 두루마리>의 저자 강무홍은 오랫동안 역사 공부를 하며 역사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역사 강연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 인문학 강좌에서도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어린이가 역사를 바로 알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정확한 사실에 기초한 역사 서술을 원칙으로 방대한 자료 수집과 철저한 고증, 현장 답사를 거쳐 쓰여졌고, 해당 분야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완성되었습니다.
또한 이 시리즈는 역사 속 사건과 그 시대에 살았던 다양한 계층 사람들의 생활을 고루 보여 주면서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하여 어린이들이 객관적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 역사의 흐름과 시대 배경,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 모습까지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습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석기 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을 폭넓게 다루며 계속 출간됩니다. 이순신, 안중근, 장보고, 세종 대왕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이 한층 더 친근하고 생생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흥미진진한 사건과 함께 각 시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도 함께 보여 줄 것입니다. 개성이 살아 있는 어린이 주인공들과 긴장감을 놓지 않는 줄거리, 그리고 알찬 정보와 역사 지식이 가득 담겨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를 더욱 가깝고 편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입문서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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