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곰] 우리의 어제와 오늘을 잇는 우리 문화 그림책 《지금 바로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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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대상 : 유아 그림책 | 페이지 : 40쪽 | 가격 : 15,000원
판형 : 220*284mm | ISBN 9791158366278 (세트)| 발행일 : 2026년 7월 7일
도서 소개
지후네 아빠는 물건 사는 걸 엄청 좋아한다. 가장 즐겨 보는 방송도 홈쇼핑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아빠가 주문한 물건 대신 요상한 물건이 줄줄이 배달되어 온다. 손풍기 대신 부채, 믹서 대신 맷돌, 다리미 대신 다듬이? 엄마는 대체 어느 홈쇼핑에서 이런 물건을 파느냐며 눈을 흘기고, 아빠는 엄마 눈치를 살피며 텔레비전을 켜는데…….
그나저나 이 홈쇼핑 은근히 사람을 빠져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게다가 구닥다리로만 여겼던 물건들도 꽤 신통방통한 구석이 있는데……. 옛날 물건과 오늘날 물건을 비교하며 옛사람들의 생활과 옛 사회의 모습을 알아보는 우리 문화 그림책 온고지신 25번째 이야기.
옛날 물건과 오늘날 물건을 비교하며 알아보는
옛사람들의 생활과 옛 사회의 모습!
“손풍기 대신 부채, 믹서 대신 맷돌,
다리미 대신 다듬이가 배달되어 오는
요상한 홈쇼핑을 만나 보세요!”
“믹서를 주문했는데 맷돌이 왔다고?”
신기한 홈쇼핑에서 옛날 물건들을 만나 보세요!
지후네 아빠는 물건 사는 걸 엄청 좋아해요. 가장 즐겨 보는 방송도 홈쇼핑이지요. 카레가 눌지 않게 자동으로 저어 준다는 냄비, 차고만 있어도 뱃살이 쏙쏙 빠진다는 벨트, 입에 물고만 있으면 양치질을 해 준다는 칫솔……. 신기한 물건만 보면 아이처럼 들떠서 주문을 하곤 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아빠가 주문한 물건 대신 요상한 물건이 줄줄이 배달되어 오지 뭐예요. 아빠는 손풍기를 주문했다는데 부채가 온 건 시작에 지나지 않았어요. 믹서 대신 맷돌, 다리미 대신 다듬이……. 엄마가 어떤 홈쇼핑에서 이런 물건을 파느나며 눈을 흘기자, 아빠는 엄마 눈치를 살피며 슬그머니 텔레비전을 켰어요.
어, 그런데 이 홈쇼핑 은근히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데가 있네요. 이런 걸 어떻게 쓸까 싶었던 구닥다리 물건들도 꽤 신통방통한 구석이 있고요. 어때요? 지후네랑 같이 옛날 옛적 홈쇼핑 구경하러 가 볼래요?
우리의 어제와 오늘을 잇는 우리 문화 그림책
지후네 가족이 요상한 홈쇼핑을 통해 만난 옛날 물건들은 오늘날 우리가 쓰는 물건들과 다른 듯 닮은 점이 많아요.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부채나 우산, 지게 같은 물건은 만드는 재료만 조금 달라졌을 뿐 옛 모습 그대로 오늘날에도 쓰이고 있지요. 겉모습은 달라졌지만 옛사람들이 열심히 궁리해 만든 물건의 원리는 그대로 살아 있는 물건도 많아요. 맷돌의 원리를 이용한 믹서나 주서, 빨래판의 모양을 흉내 낸 세탁기, 김치움의 원리를 이용한 김치냉장고 같은 것들이지요. 호미처럼 생김새나 쓰임새는 그대로인데 새롭게 주목받는 물건도 있어요. 호미는 최근에 SNS를 통해 세계에 알려지면서 정원이나 텃밭 가꾸기를 좋아하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농기구가 되었답니다.
이런 옛날 물건들 속에는 옛사람들의 생각과 생활, 그리고 옛 사회의 모습이 담겨 있어요. 나아가 옛날과 오늘날이 서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지요. 옛사람들의 오늘이 차곡차곡 쌓여 우리의 어제가 되었듯, 우리의 오늘도 차곡차곡 쌓여 내일로 이어질 거예요. 어제를 아는 것은 오늘을 이해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바탕이 되지요. 어린이들이 우리의 어제를 보다 가깝게 느끼고 오늘을 더 잘 이해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데 우리 문화 그림책 《지금 바로 주문하세요》가 작으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 소개
신수경 지음
멋진 물건들을 구경하는 것도 사는 것도 좋아합니다. 재밌는 책을 보는 것도 좋아하다 보니 어린이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래됐지만 멋지고 가치 있는 물건들을 떠올리며 이 이야기를 썼습니다. 《지금 바로 주문하세요》가 처음 쓴 책입니다.
이영림 그림
그림책을 보면서 그림을 따라 그리기도 하고 이야기 너머를 상상하며 어린 시절을 보내다 보니 자연스레 그림책 작가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떠올리면 마음이 간질간질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빨간 부채 파란 부채》, 《뭉실 할아버지와 분실물 보관소》, 《가방을 열면》, 《내 걱정은 하지 마》, 《달그락 탕》, 《깜깜이》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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