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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나무꾼] 마법의 두루마리3_거북선이여, 출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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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꾼
댓글 0건 조회 4,291회 작성일 23-11-14 11:1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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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무홍 글 ㅣ 이정강 그림 ㅣ 노영구 감수

발행일 2023년 11월 10일 ㅣ 167*230mm ㅣ 정가 13,800




초등학생을 위한 타임슬립 역사 동화

역사 속으로 떠나는 신비한 모험,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라!

 

 

> 책 소개

 

임진왜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거북선과 이순신 장군을 만나다!

 

역사박사 준호와 개구쟁이 민호는 호기심 많은 형제입니다. 마법의 두루마리와 모래시계의 비밀을 알게 된 준호와 민호는 다시 두루마리를 펼치고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납니다. 이번에 도착한 곳은 임진왜란의 한복판. 준호와 민호는 칼과 총을 든 병사들과 마주치게 되고 조선 척후병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납니다. 이 위험한 전쟁터에서 준호와 민호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둥둥 힘찬 북소리 속에서 적을 향해 돌진하는 거북선과 놀라운 전술로 왜군을 무찌르는 조선 수군과 이순신 장군을 만나보세요.

 

이 시리즈는 역사를 지루해하는 아이도,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역사 속의 다양한 사건들이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생생하게 전개되어, 모험 이야기를 읽듯 금세 몰입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사건의 전개와 주인공들의 대화를 통해 꼭 필요한 역사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으며, 본문 곳곳에는 추가 정보가 실려 있어 풍부한 역사 상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부록의 준호의 역사 노트에는 그 시대에서 더 알아야 할 역사 상식을 풍부한 그림 자료와 함께 실어 어린이가 보다 깊이 있게 역사를 탐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읽으면 역사가 재미있어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가 역사 속 주인공이 되는 마법! 지금 바로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 역사 속으로 모험을 떠나 보세요.

 


> 차례

 

1. 기분 나쁜 눈빛

2. 참을 수 없는 유혹

3. 낯선 병사들

4. 쉿!

5. 나는 조선의 척후병이다

6. 아, 장군님!

7. 함대, 앞으로!

8. 꿈틀거리는 모래시계

9. 나무에서 떨어진 아이

 

준호의 역사노트


 

 

> 책 속으로

 

민호는 동백나무 수풀 뒤에 숨어 장막과 수많은 깃발들에 눈을 빼앗긴 채 물었다. 그러더니 무심코 몸을 내밀고 는 그쪽으로 서너 걸음 나아갔다.

안 돼! 더 이상 가지 마! 그러다 들켜!”

준호가 놀라서 민호를 잡아끌었다.

그 순간 민호의 발밑에서 돌멩이 하나가 골짜기로 투다닥닥 굴러 떨어졌다.

앞서가던 일본군이 뒤를 돌아보며 소리쳤다.

다레다!(웬 놈이냐!)”

준호와 민호는 그만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 42

 

아저씨가 척후병이라면,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예요? 우리 군대에 연락은 닿은 건가요?”

준호가 걱정스레 묻자 청년이 대답했다.

그래, 이곳 사천의 사정을 소상히 적어 전갈을 보냈어. 그러니 머지않아 우리 수군이 올 거야. 하지만 저렇게 왜놈들이 진을 치고 있으니, 우리 수군이 강하다고는 해도 만만치 않겠어.”

청년은 고개를 숙인 채 다시금 긴 한숨을 내쉬었다

- 64

 

지휘관의 호령 소리에 따라 거북선은 적진을 휘저으며 사정없이 대포를 쏘아 댔다.

일본군은 거북선을 향해 정신없이 조총을 쏘아 대며 공격했지만, 거북선은 괴물처럼 끄떡도 않았다. 오히려 앞,,옆에서 불을 뿜으며 왜선을 닥치는 대로 깨뜨려 부수었다. 잇달아 거북선을 뒤따르던 조선군의 배들까지 나서서 포탄과 불화살을 퍼부어 대자, 일본군의 배는 하나둘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다.

-90

 

 

여자아이가 다짜고짜 캐물었다.

거북선을 봤다고?”

준호와 민호는 당황해서 얼굴이 새빨개졌다.

, 아냐, 거북선은 무슨!”

둘은 동시에 손을 저으며 소리쳤다.

하지만 여자아이는 의심의 눈빛을 거두지 않았다. 여자아이가 따져 물었다.

아까부터 저 나무 위에서 다 들었어. 내 귀로 똑똑히!

-110

 

 

>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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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소개

 

강무홍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주간으로 일하며 어린이·청소년 책을 쓰고 있습니다. 역사와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 인물 이야기와 역사 이야기를 여러 권 썼고 도서관, 학교 등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천사들의 행진》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까만 나라 노란 추장》 《집으로등을 썼고, 괴물들이 사는 나라》 《새벽》 《어린이책의 역사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이정강 그림

닉네임은 모과맨. 만화 그리기와 먹을 걸 좋아하던 소년이 성장하여 삼십여 년간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작가의 글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린 첫 번째 작품입니다. 탄탄하고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그림으로 옮기는 작업을 무척 즐겁고 뜻깊게 했습니다. 앞으로 만화로 독자와 소통하고 싶어합니다.

 

노영구 감수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국방대학교 군사전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조선 후기의 전술》 《한국의 전쟁과 과학기술문명을 썼습니다.

 

 

 

> 출판사 리뷰

 

역사가 재미있어지는 마법, 이순신 장군을 만나다

시간을 넘나들며 생생하게 만나는 임진왜란의 현장!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사회교과의 핵심인 역사.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까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어린 독자들이 한국사를 만나는 가장 즐거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타임슬립 방식의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독자가 주인공과 함께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사건을 함께 겪고 해결하면서 저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더불어 차분한 역사박사 준호와 호기심이 가득한 개구쟁이 동생 민호가 벌이는 형제간의 이야기도 재미를 더해줍니다.

 

시리즈 3권인 거북선이여, 출격하라!는 준호와 민호가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 떠난 세 번째 시간 여행 이야기입니다. 다시 과거로 떠난 준호와 민호는 임진왜란이 벌어진 조선 시대 경상도 사천의 바닷가로 가게 됩니다. 이곳에서 이순신 장군과 일본군의 전투 장면을 목격하게 되지요. 산등성이에 진을 친 일본군에게 모습을 들키기 직전, 준호와 민호는 조선군의 척후병 청년을 만나 몸을 피합니다. 잠시 후, 어디선가 전투를 알리는 조선 수군의 북소리. 그러나 일본군에게 조선 함대가 쫓기기 시작하자 준호와 민호는 안타까운 마음에 발을 동동 구릅니다. 그때 조선 수군을 이끄는 이순신 장군은 해안가와 산등성이에 겹겹이 진을 친 왜군을 바다로 끌어낸 뒤 물때가 바뀌기를 기다려 총공격을 퍼붓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이순신 장군부터 이름 모를 조선 척후병에 이르기까지 조선 시대 사람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과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게 됩니다. 또한 거북선으로 일본 수군을 멋지게 무찌르는 조선 수군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부록 준호의 역사노트에는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 3대 해전, 임진왜란 당시의 전술과 무기, 거북선에 대한 정보 등이 풍부한 그림과 사진 자료와 함께 실려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입문서,

내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 우리 역사를 새롭게 바라본다!

 

<마법의 두루마리>의 저자 강무홍은 오랫동안 역사 공부를 하며 역사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역사 강연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 인문학 강좌에서도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어린이가 역사를 바로 알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정확한 사실에 기초한 역사 서술을 원칙으로 방대한 자료 수집과 철저한 고증, 현장 답사를 거쳐 쓰여졌고, 해당 분야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완성되었습니다.

 

또한 이 시리즈는 역사 속 사건과 그 시대에 살았던 다양한 계층 사람들의 생활을 고루 보여주면서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하여 어린이들이 객관적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 역사의 흐름과 시대 배경,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 모습까지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습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석기 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을 폭넓게 다루며 계속 출간됩니다. 이순신, 안중근, 장보고, 정조 대왕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이 한층 더 친근하고 생생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흥미진진한 사건과 함께 각 시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도 함께 보여 줄 것입니다. 개성이 살아 있는 어린이 주인공들과 긴장감을 놓지 않는 줄거리 그리고 알찬 정보와 역사지식이 가득 담겨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를 더욱 가깝고 편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입문서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적극 추천합니다.



어린이 > 초등 1-2학년 > 1-2학년 학습 > 1-2학년 역사/지리

어린이 > 초등 3-4학년 > 3-4학년 학습 > 3-4학년 역사/지리

어린이 > 초등학습 > 한국사

어린이 > 어린이 문학 >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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