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과나무꾼] 마법의 두루마리9_해적선에서 만난 장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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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소개
초등학생을 위한 타임슬립 역사 동화
역사 속으로 떠나는 신비한 모험,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라!
통일 신라 청해진 앞바다에서 해적을 소탕하는 장보고를 만나다
행방불명된 괴짜 역사학자 할아버지가 아빠의 선생님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준호와 민호. 아이들은 할아버지가 과거로 모험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할아버지를 찾으러 과거로 떠나요. 그런데 하필이면 해적선에 떨어지고 말지요. 바로 신라 사람들을 붙잡아 당나라에 노예로 팔아넘기는 해적들의 배였어요. 아이들은 해적들에게 붙잡혀 그만 두루마리를 빼앗기고 맙니다. 그때 마침 해상왕 장보고가 나타나 한바탕 싸움이 벌어지는데……. 손에 땀을 쥐는 모험 속에서 아이들은 신라를 해상 무역의 강국으로 끌어올린 장보고와 만나 청해진을 둘러보며 장보고가 어떻게 동아시아 해상 무역을 이끌었는지 배우게 됩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역사를 지루해하는 아이도,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역사 속의 다양한 사건들이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생생하게 전개되어, 모험 이야기를 읽듯 금세 몰입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사건의 전개와 주인공들의 대화를 통해 꼭 필요한 역사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으며, 본문 곳곳에는 추가 정보가 실려 있어 풍부한 역사 상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부록의 ‘준호의 역사 노트’에는 그 시대에서 더 알아야 할 역사 상식을 풍부한 그림 자료와 함께 실어 어린이가 보다 깊이 있게 역사를 탐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읽으면 역사가 재미있어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가 역사 속 주인공이 되는 마법! 지금 바로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 역사 속으로 모험을 떠나 보세요.
2. 목차
1. 아빠 선생님이라고요?
2. 배 위의 낯선 사람들
3. 계집애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4. 바다 위의 전투
5. 이 지도를 팔지 않겠느냐?
6. 바다 위의 왕국, 청해진
7. 깨어진 청자
8. 백제 도자기가 있잖아요!
9. 그 할아버지를 본 것 같아!
3. 책 속으로
p20
갑자기 바닥이 움직이는 느낌에 아이들은 놀라서 펄쩍 뛰었다. 뭔가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
“앗, 바다다!”
민호가 짐짝 더미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소리쳤다. 눈앞에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그러고 보니 사방에서 비릿한 냄새가 났다. 공기도 축축했다.
p26~27
깜짝 놀라 주위를 둘러보던 준호는 곧 얼굴이 하얘졌다. 등 뒤에서 웬 우락부락한 사내가 두루마리를 움켜쥔 채 준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낡은 삼베옷 사이로 비어져 나온 사내의 검고 단단한 근육이 햇빛에 번들거렸다.
수진과 민호도 놀라서 멍하니 사내를 쳐다보았다.
“누, 누구세요?”
p34~35
“언뜻 계집애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던데……. 아까 포로들을 잡을 때는 계집애가 없었는데, 이상해. 혹시 재수 없게 배에 계집애가 탔으면 끝장이야. 바다 신의 노여움을 사서 배가 뒤집히고 만다고. 그러기 전에 계집애를 찾아서 당장 바닷속에 처넣어야 하는데…….”
사내가 아이들의 코앞까지 얼굴을 들이대고는 말했다. 준호와 민호와 수진은 가슴이 철렁했다. 여자애가 있으면 바닷속에 처넣는다니, 수진이 여자라는 것이 들통나면 그야말로 끝장이었다.
p39
세찬 바닷바람에 돛이 울부짖듯 펄럭였다. 준호와 민호와 수진은 숨이 멎을 것만 같았다. 산 넘어 산이라고, 간신히 바다에 처박힐 위기에서 벗어나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꼼짝없이 채찍질을 당하게 된 것이다.
“살려 주세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준호와 민호가 소리치자 수진도 사내의 다리를 붙잡고 싹싹 빌었다.
p62
“아니, 이것은 서남해의 해도가 아닙니까! 이 귀한 것을 어린아이들이 갖고 있다니, 아무래도 이 아이들이 의심스럽습니다. 츠산에 있는 법화원에서조차 이런 지도는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이 지도를 압수하고, 아이들을 조사해 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참모가 아이들을 다그쳤다.
“네 이놈들! 바른 대로 고하라! 이 지도가 어디서 났느냐?”
아이들은 뭔가 그럴듯한 말을 둘러대고 싶었지만,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p98~99
준호는 성큼성큼 걸어가는 장보고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호쾌하고 마음씨 좋은 장보고가 깨진 도자기 때문에 왜의 장군에게 고개 숙여 사과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준호는 장보고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었다.
“대사님!”
저녁 노을 속에서 장보고가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았다. 준호는 힘주어 말했다.
“지금은 당나라의 도자기 기술이 최고일지 모르지만, 나중에는 우리 도자기가 최고가 될 거예요.”
4. 상세이미지
5. 작가 소개
강무홍 글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주간으로 일하며 어린이·청소년 책을 쓰고 있습니다. 역사와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 인물 이야기와 역사 이야기를 여러 권 썼고 도서관, 학교 등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천사들의 행진》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까만 나라 노란 추장》 《집으로》 등을 썼고, 《괴물들이 사는 나라》 《새벽》 《어린이책의 역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김종범 그림
책 읽기와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던 소년이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후 만화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학생들에게 만화를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어처군의 대학일기》 《임진왜란 비밀병기》를 쓰고 그렸고, 《만화로 보는 박물관》 《동물나라 탐구여행》 《다솜이의 성서탐험》 《만화로 읽는 의학상식》 등을 그렸습니다.
강봉룡 감수
서울대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목포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한국 해양사 연구에 매진하여 《장보고: 한국사의 미아 해상왕 장보고》 《바다에 새겨진 한국사》 등을 썼습니다.
6. 출판사 리뷰
역사가 재미있어지는 마법, 조선 시대 암행어사를 만나다
시간을 넘나들며 생생하게 만나는 해상왕 장보고와 청해진!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사회교과의 핵심인 역사.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까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어린 독자들이 한국사를 만나는 가장 즐거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타임슬립 방식의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독자가 주인공과 함께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사건을 함께 겪고 해결하면서 저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더불어 차분한 역사박사 준호와 호기심이 가득한 개구쟁이 동생 민호가 벌이는 형제간의 이야기와 준호와 민호를 협박해 과거 여행에 끼어드는 수진의 이야기도 재미를 더해 줍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9_해적선에서 만난 장보고》는 세 아이가 통일 신라 시대 해상왕 장보고를 만나 동아시아 무역의 중심지 청해진을 둘러보는 이야기입니다. 과거의 어딘가에 갇혀 있을지 모르는 역사학자 할아버지를 찾아 다시 모험을 떠난 아이들은 해적선에 떨어집니다. 신라 사람들을 붙잡아 당나라에 노예로 팔아넘기러 가는 당나라 해적들의 배였지요. 해적들에게 붙잡힌 아이들은 두루마리를 빼앗기고 노예로 끌려갈 위기에 놓입니다. 바로 그때 해상왕 장보고가 나타나 해적들과 한바탕 싸움을 벌이는데…….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장보고가 왜 청해진을 설치하고 어떻게 해적들을 소탕했는지, 청해진이 어떻게 동아시아 실크로드의 국제 무역항으로 떠오를 수 있었는지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부록 ‘준호의 역사노트’에는 장보고의 업적, 국제무역항 청해진의 지도와 자세한 설명, 그리고 통일신라시대 무역선과 국제 무역에 대한 정보가 풍부한 자료,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실려 있습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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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두루마리9_보도자료_교보.hwp (598.5K)
2회 다운로드 | DATE : 2024-07-26 17: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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