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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곰] 지구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이동의 모든 것 《오늘 내가 먹은 바나나의 탄소 발자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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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읽는곰
댓글 0건 조회 3,718회 작성일 24-05-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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죈케 칼젠 글|레나 슈테핑거 그림|박종대 옮김|책읽는곰 펴냄

 

모든 것은 움직인다

역사문화사회과학환경에 얽힌 이동 이야기

 

서지 정보

대상 : 초등 고학년|페이지 : 96쪽|제본 : 양장본|가격 : 15,000원

판형 : 165×220㎜ |ISBN :  979-11-5836-462-5 (74300)

펴낸 날 : 2024년 5월 10일|분류 : 어린이>초등학습>과학/환경

 

 

주제어 : 환경, 기후 변화, 교통수단, 탄소 배출, 탄소 발자국, 지구 온난화, 에너지 절약

교과연계 : 사회 3-1-3 교통과 통신 수단의 변화|사회 3-2-1 옛날과 오늘날의 생활 모습

사회 4-2-1 촌락과 도시의 생활 모습|사회 4-2-2 필요한 것의 생산과 교환

사회 5-1-3 우리 국토의 인문환경

과학 5-1-2 온도와 열

과학 6-1-2 지구와 달의 운동|과학 6-2-5 에너지와 생활

 

도서 정보

인간, 동물, 사물, 지구, 우주에 이르기까지 움직이는 모든 것과 그 움직임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까지 이동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역사, 문화, 사회, 과학, 환경에 이르기까지 온갖 분야에 얽혀 있는 이동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가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게 들려준다. 우리가 숨 쉬듯 당연하게 여기는 ‘움직임’을 더 넓게 더 깊이 들여다보고, 그 행위가 세상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이 지구에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움직이면 좋을지 고민해 볼 자리를 마련해 주는 책이다.

 


모든 것은 움직인다

역사문화사회과학환경에 얽힌 이동 이야기

《오늘 먹은 바나나의 탄소 발자국은?》은 인간과 물건, 지구, 우주에 이르기까지 움직이는 모든 것과 그 ‘움직임’이 역사와 문화,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넓고 깊게 다룬 어린이 교양서입니다.

 

우리는 늘 움직이며 살아갑니다.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도 몸속 기관과 온갖 세포가 끊임없이 움직이지요. 사람이나 동물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우리가 쓰는 물건들도 쉬지 않고 움직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숨 쉬듯 자연스러운 일이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기후 위기를 불러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가 더 빨리, 더 멀리, 더 많이 움직이려고 할 때마다 이산화탄소량이 늘고 지구의 숨통이 막히는 것이지요.

이 책은 인간과 물자의 움직임은 물론이고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이르기까지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온갖 움직임을 보여 줍니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이동해 온 역사를 톺아보며 ‘움직임’을 둘러싼 역사, 문화, 사회, 과학적 지식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펼쳐냅니다. 숨 쉬는 일처럼 너무나 당연해서 이제껏 주목한 적이 없던 ‘움직임’에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가 이렇게 많았나 싶은 정도지요. 나아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수많은 환경 문제를 ‘이동’의 측면에서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줍니다.

 

바나나가 우리 손에 들어오기까지 이렇게 많은 탄소가 나온다고?”

모든 물건이 움직일 때마다 탄소 발자국이 찍힌다!

우리가 쓰는 수많은 물건이 어떻게 우리 손에 들어왔는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아주 먼 옛날에는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원료를 구해서 직접 만들어 쓰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물건을 사서 씁니다. 먹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은 먼 곳에서 나는 물건이나 먹거리라 해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물건이나 먹거리라도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는 것이 더 싸면 먼 곳에서 들여온 것을 선택할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값싼 물건이 쉽게 우리 손에 들어올 때마다,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바로 지구에서 살 수 있는 기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지요. 물건이나 먹거리가 움직이는 내내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까닭이지요.

 

이 책에서는 바나나, 코코넛, 망고 같은 수입 과일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오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바나나 한 개가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이동하는 데 생기는 탄소 발자국은 138그램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한 해에 소비되는 바나나가 1,000억 개쯤 된다고 하니, 그 많은 바나나가 이동하면서 생기는 탄소 발자국은 정말 어마어마하겠지요.

그렇다고 당장 바나나 같은 수입 과일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극단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에서 어린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는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우리의 모든 움직임이 알고 보면 세상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현상과 이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후 위기 같은 환경 문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 모든 문제가 우연히 생겨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부터가 문제 해결의 실마리라는 점을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지요.

 

탄소 발자국을 적게 남길 이동 방법은 없을까?”

지구를 위해 이동 방법을 혁신하라!

우리는 한순간도 멈춰 있을 수 없습니다. 지구에 있는 그 어떤 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한, 우리 인간은 물론이고 우리가 쓰는 물건도 쉴 새 없이 한곳에서 다른 곳으로 움직여 다닙니다. 그렇다면 지구 환경에 영향을 덜 끼치면서 움직일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사실 이산화탄소가 지구에 해로울 만큼 많이 발생하기 시작한 건 우리가 더 빨리, 더 멀리, 더 많이 움직이면서부터입니다. 지구를 살 만한 곳으로 되돌리려면 무엇보다도 더 적게 움직일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인간과 물자의 이동에 따른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는 여러 가지 노력과 다양한 시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많은 것은 개인보다 국가와 지자체, 기업들이 실천하고 시행해야 할 일들입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나 기업들이 환경을 보전하는 노력을 제대로,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낼 수 있으니까요. 생활 속에서 탄소 발자국을 덜 남길 방법도 있습니다. 이 책이 어린이들에게 생활 속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여 갈 수 있는 크고 작은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죈케 칼젠 글

1985년 함부르크 근처 라인베크에서 태어났어요. 대학에서 독일 문학과 정치학을 공부했습니다. 독일 dpa 통신사에서 수습을 거친 후 베를린 어린이 뉴스 편집국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함부르크에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요트나 서프보드를 타고 물 위에서 움직이는 걸 가장 좋아해요.

 

레나 슈테핑거 그림

1989년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났어요. 대학에서 심리학을 배웠지요. 이후 색연필의 세계에 빠져, 볼로냐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래픽노블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함부르크에 살면서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책을 쓰고 그림을 그려요.

 

박종대 옮김

한국에서 독문학을 전공한 뒤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어요. 환경을 위해 어디까지 현실적인 욕망을 포기할 수 있는지, 어떻게 사는 게 진정 자신을 위한 길인지 고민하는 제대로 된 이기주의자가 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1도가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 《왜지? 끌려!》, 《스마트폰을 쓸 때도 물이 필요해!》, 《청소년을 위한 환경 교과서》,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들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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