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와영희 신간] 서균렬 교수의 인문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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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균렬 교수의 인문핵
인문학으로 본 원자핵
시리즈: 철수와영희 생각의 근육 ③
제목: 서균렬 교수의 인문핵
부제: 인문학으로 본 원자핵
저자: 서균렬
출판사: 철수와영희
출간일: 2024년 6월 25일
쪽수: 272쪽
판형: 140×210㎜
가격: 18,000원
독자대상: 일반 성인
ISBN: 979-11-7153-013-7 (03300)
이제는 인문핵이다
- 핵공학자 서균렬이 들려주는 ‘인문핵’ 이야기
이 책은 서울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서균렬 명예교수가 들려주는 인문학으로 풀어본 원자핵 이야기를 담았다. 원자핵이 무엇인지, 원자핵이 어떻게 발견되었는지, 인류와 핵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
서균렬 교수의 핵 연구를 위한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구성된 이 책은 핵에 대한 최신 과학적 정보와 함께 인문학적인 성찰을 통해 핵에 대해 쉽게 알려준다.
저자는 급격한 과학기술의 발달로 핵이 지배하던 세상을 지나 인공지능이 군림하는 시대의 초입에 이미 들어섰다고 말한다. 달을 정복하고 화성을 탐사한 인류가 머지않아 외계로 여행을 다니게 될 것인데, 그때 우리는 과거를 돌아보며 왜 부질없이 핵으로 반목하고 서로를 위협하며 시간을 허비했는지, 왜 철학에서 위안을 찾지 않고, 인문에서 구원을 받지 않았는지 반문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한편 저자는 세상 모든 것이 태어나고, 소멸하지만 핵은 영원하다고 말한다. 우주가 탄생했을 때나 지금이나 핵은 여전히 핵이며, 별의 먼지였다가 셀 수 없이 많은 우연을 거쳐 ‘나’라는 생명으로 태어났다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우연한 핵의 결합으로 잉태되고, 성장하고, 늙다가 결국 죽음에 이르기에 핵과 함께 윤회한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핵을 알면 알수록 철학에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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