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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밥상 신간】 조건 없는 나눔, 장기기증에 관한 그림책 <<이안의 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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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밥상
댓글 0건 조회 1,299회 작성일 24-05-31 18:25

본문


도서명:  이안의 풍선    

저자: 글작가 김리온, 그림작가 이진화,  디자인 김성미  

정가: 18,000원

출간일: 2024. 06. 10. 

ISBN: 979-11-91749-28-1 77810  

쪽수: 48쪽

판형/제본 형태:  220*270 / 양장   

분류:  4-7세 우리나라 그림책

 

◀ 교과연계:     통합교과서 1학년 2학기 1. 내 이웃 이야

                        도덕 3학년 1. 나와 너, 우리 함께

                               4학년 3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길 

                        국어 2학년 1학기 3. 마음을 나누어요,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6학년 1학기 1. 비유하는 표현 

                        과학 6학년 2학기 4.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책 소개

 

“내 풍선은 어디서 왔을까?”

소중한 것을 조건 없이 나누는, 깊은 사랑의 마음을 담은 그림책

 

이안은 늘 혼자서만 논다. 자신이 가진 작고 약한 풍선이 터지면 안 되기 때문이다. 요한의 풍선은 크고 튼튼하다. 하지만 요한에게 더 이상 그 풍선은 필요하지 않다. 소중한 풍선이지만 필요한 사람에게 내어주는 요한과 그 나눔 덕분에 두 번째 생일을 기적처럼 맞이하는 이안의 이야기는 조건 없이 내어주는 사랑의 ‘진짜 마음’과 그 열매로 이루어진 기적 같은 ‘축복’이 함께 고스란히 담겨 우리를 사로잡는다. 사랑에 관해 궁금해하는 어린이와 사랑을 잊고 사는 어른에게 전하는 또 하나의 사랑법이다.

 

 

추천사_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나눔 홍보대사, 개그맨 김경식

어려서부터 장기조직기증에 대한 선입견이 없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생명에서 생명으로 이어지는 이 따스한 행동 또한 사랑을 나누는 방법 중 하나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알고 세상의 빛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 빛이 여러분의 마음을 따스하고 밝게 만들어줄 테니까요. <<이안의 풍선>>이 장기조직기증에 관련한 많은 분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출판사 서평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그들은 우리의 이웃

 

2022년 통계를 참고하면, 뇌사장기기증자는 483명, 이식 대기자는 5만1857명, 100배가 넘는 사람들이 여전히 생명의 기적을 바라며 이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tv 드라마 속에서 등장했던 낯설었던 장기기증 코디네이터와 수혜자, 공여자 등은 바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였던 거지요.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새삼 떠오릅니다. 사랑을 이야기하는 방법은 아주 많습니다. 그중에 사랑의 본령이라 할 수 있는 ‘내어줌’을 생각한다면 ‘장기기증’만큼 그 속성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 또 있을까요.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서로를 알지 못한 채, 생명에서 생명으로 그저 나눔과 감사만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안의 풍선>>의 시작은 바로 ‘사랑’의 여러 가지 모습 중에 하나인 이 나눔의 이야기를, 이안과 요한을 통해 어린이들과 또 어른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심장이 아픈 이안은 바닷가 마을에 사는데도 수영 한 번 제대로 할 수 없고, 친구들과 뛰어노는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이안을 엄마는 늘 걱정하며 주의를 줍니다. 조심해야 한다고. 그러다 그만, 일이 벌어지고 맙니다. 반면, 요한의 심장은 크고 튼튼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요한은 더 이상 자신의 심장이 필요없게 됩니다. 튼튼한 심장이 필요한 이안과 튼튼한 심장이 있지만 소용없게 된 요한, 이 둘의 이야기가 이 그림책 안에는 함께 담겨 있습니다.

 

풍선과 나비, 그리고 이야기 속 이야기

 

이안과 요한의 심장은 풍선으로 표현됩니다. 가볍게 날아오르며 자유로운 이미지의 풍선은 우리가 추구하는 ‘건강’의 바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풍선을 지녀야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건강하지 않은 심장을 가진 이안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어디든 따라다니며 지켜봐야 할 것 같지요. 그 마음이 나비로 표현되어 이안의 하루를 따라다닙니다. 그럼에도, 약한 심장이 버티지 못할 상황이 되어 이안의 영혼이 우주를 헤매게 될 때, 다른 한 곳에서는 요한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크고 튼튼한 심장을 가진 요한의 영혼이 이제 막 몸을 빠져나와 우주로 향하려는 참이지요. 아들의 영혼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픈 엄마를 요한은 오히려 위로합니다. 그리고 이안에게도 요한에게도 칠흑 같던 우주는 이 두 영혼이 함께 손을 맞잡으며 생명의 푸른 빛으로 바뀝니다. 이안이 요한의 심장을 받으면서 이안은 그렇게도 원하던 튼튼한 심장을 갖게 되고, 요한 또한 이안을 포함한 여러 사람의 마음속에 ‘사랑’으로 다시 살게 됩니다.

 

두 번째 생일을 만들어온 모든 이들과, 만들어 나갈 이들을 위해

 

이 책을 만드는 내내 글작가, 그림작가, 편집자, 디자이너 모두가 한마음이었습니다. 장기기증에 담긴 커다란 사랑의 의미가 잘 전달되어, 이안이들과 그의 가족들, 요한이들의 가족들에게 따듯한 위로로 다가갔으면 하고요. 그들에게 ‘두 번째 생일’은 아마도 기적과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삶이라는 선물을 한 사람도 선물을 받은 사람도 가장 고귀한 생명을 나누었으니까요. 그리고 매일 살아가는 것이 기적이고 그 안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랑을 나누는 일임을 어느새 잊고 사는 바쁜 어른들에게도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가 나를, 이웃을, 오늘을 다시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이안의 풍선>>이 지금 이 시간 어딘가에도 생명의 기적 안에 함께 있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깊은 위로와 감사이자, 다시 일어서려는 마음을 향해 보내는 진심 어린 응원으로 다가가기를 소망합니다. 더불어, 장기기증이라는 과정에 대해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넘어선 세상의 관심이 더해지기를 바랍니다.

 


글작가: 김리온

신발 디자이너이자 브랜드 SYNN의 대표입니다.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무언가를 만드는 일을 좋아하며, 특히 그림책을 사랑합니다. 책을 읽는 일을 가장 즐거워하며, sbs팟캐스트 <이럴 거면 서점을 살걸>과 cpbc 평화방송 <오수진의 행복을 여는 아침>에서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가족에게 위로가 되는 책이었으면 좋겠다고 한 이안이들, 이안의 두 번째 삶을 응원해 주고 싶어 하는 유가족분들, 그분들 덕분에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배우고 그 온기가 흘러 세상에 퍼져나갈 거란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안의 풍선>>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넘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사랑에 관해 더 많은 관심과 대화를 이끌어내는 작은 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_ 김리온

 

그림작가: 이진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2019)로 미래엔 창작 그림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2020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022 창원의 그림책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몰입하는 작업을 하며 예술가로 살아가는 것이 꿈입니다.

 

“이번 작업은 마음을 다해서 그렸지만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의 동요가 생겼습니다. 슬픔을 간직한 채 미래를 향해 담담하게 나아가는 분들에게 애정과 존경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구원과 사랑의 실천을 묵묵히 이어 나가는 분들에게 다정한 위로와 따뜻함이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모든 이안과 요한의 가족분들을 존경합니다. <<이안의 풍선>>이 다정한 위로로 가 닿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_이진화

 

디자이너: 김성미

가끔 글자를 그림으로 생각하고 보는 걸 즐기는 디자이너다. 그렇게 디자인한 책 중 『마음의 집』은 2011년 국내 창작그림책 최초로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을, 『세상 끝까지 펼쳐지는 치마』는 2019년 BIB 황금사과상을, 『09:47』은 2022년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을 받았다. 그 밖에 『빛방울이 반짝반짝』, 『빛나는 외출』 등을 디자인했다.

 

“이 책은 섣불리 '아름답게', '폼나게' 같은 디자이너 본연의 욕심보다, 책장을 넘기면서 만나고 쌓이는 한 장면, 한 문장이 독자들께 진정성 있게 가 닿아 공감과 위로를 드리는 시각적 장치여야 한다는 묵직한 책임감이 더하였습니다. <<이안의 풍선>>이 여러분의 마음에 가 닿아 장기기증과 관련된 분들께는 위로가, 그리고 어느 순간 많은 것을 잊고 살아 온 분들께는 잠시 주위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_ 김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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