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과나무꾼] 빗방울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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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어린이문학04
빗방울 목걸이
존 에이킨 글 | 얀 피엔코프스키 그림 | 햇살과나무꾼 옮김
대상 초등 전학년 | 발행일 2024년 12월 24일 | 형태 150*220㎜ | 무선 | 156쪽
값 17,000원 | ISBN 979-11-987725-5-8 73840 |
1. 책 소개
상상력의 보물창고 존 에이킨의 어린이를 위한 판타지 모음집 걸작
실루엣 그림의 거장 얀 피엔코프스키 일러스트로 정식 출간!
영국 어린이문학의 대표작가 존 에이킨의 상상력 넘치는 단편모음집 《빗방울 목걸이》가 마침내 얀 피엔코프스키의 실루엣 일러스트 판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세계 어린이문학 거장들이 빚어낸 판타지 명작으로, “어린이의 책꽂이에 꼭 있어야 할 책”으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빗방울이 하나씩 늘어날수록 마법이 더해지는 빗방울 목걸이, 하늘 한 귀퉁이가 들어가 온 세상을 날아다니는 파이, 이스트를 먹고 몸이 고래만큼 부푼 빵집 고양이, 외다리로 서서 주인의 뒤를 껑충껑충 쫓아다니는 외다리 집, 낙타 열두 마리를 싣고 하늘을 나는 조각보 이불 등, 존 에이킨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문학성으로 빚어낸 여덟 편의 판타지는 우리 마음에 행복과 행운을 마법처럼 불러옵니다. 여기에 얀 피엔코프스키의 실루엣 일러스트들은 독자의 상상력에 불꽃을 일으킵니다.
글 존 에이킨 루이스 캐럴 상, 가디언 상, 에드거 앨런 포 상, 대영 제국 훈장
그림 얀 피엔코프스키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2회 수상, 북트러스트 평생 공로상
옮김 햇살과나무꾼 IBBY 번역상 2회 수상
2. 목차
빗방울 목걸이
깔개에 앉은 고양이
하늘이 들어간 파이
선반 위의 꼬마 요정
여행을 떠난 세 사람
빵집 고양이
하룻밤 묵을 집
조각보 이불
작품 해설
3. 책 속으로
p10
”……해마다 아기의 생일이 되면, 빗방울을 하나씩 더 갖다 드리겠습니다. 빗방울이 네 개가 되면 아기는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젖지 않을 겁니다. 빗방울 다섯 개가 모이면, 천둥 번개에도 끄떡없을 거고요. 빗방울이 여섯 개가 되면 가장 센 바람에도 날려가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빗방울 열 개가 모였을 때는, 코를 풀어 비를 내리게 할 수 있죠.“
p14-15
이제 로라는 학교에 다닐 나이가 되었어요. 아이들이 로라를 얼마나 좋아했다고요!
“로라야, 로라야, 비를 그치게 해 줘. 우리가 나가서 놀 수 있게.”
아이들이 소리치면, 로라는 늘 아이들을 위해 비를 그치게 해 주었답니다.
하지만 메그라는 아이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불공평해. 왜 로라만 저 예쁜 목걸이로 비를 멈출 수 있지? 나는 왜 저런 목걸이가 없는 거야?’
그래서 메그는 선생님한테 “로라가 목걸이를 하고 있어요.” 하고 일렀어요.
p33
요정이 간신히 웃음을 멈추고 말했어요.
“세상에! 빨랫줄에 널린 사람은 처음 봤네. 네 꼴이 얼마나 웃긴지 상상도 못할 거다!”
에마가 말했어요.
“옷이 너무 작아서, 루 이모가 옷을 입힌 채로 빨았어요. 벗으면 다시는 못 입게 될까 봐요. 이제 거의 다
말랐으니까, 저 좀 내려 주세요.”
요정은 에마를 빨랫줄에서 내려 주었어요.
p53-54
하늘 한 조각이 들어간 파이는 너무 가벼웠어요. 그래서 오븐 밖으로 둥실 떠올라, 곧장 방을 가로질러 날아갔어요.
할머니가 소리쳤어요.
“파이 좀 붙잡아요, 파이 좀 붙잡아!”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파이를 붙잡으려 했지만, 파이는 문밖으로 둥실둥실 날아갔어요. 할머니와 할아버지
는 파이를 쫓아 마당까지 달려 나갔어요.
“차라리 올라탑시다!”
p103
처음에 모그는 양만큼 커졌어요.
그러더니 당나귀만큼 커졌어요.
그러더니 짐마차를 끄는 말만큼 커졌어요.
그러더니 하마만큼 커졌어요.
이제 모그는 부엌이 비좁을 정도로 커졌어요. 문으로 나가기에는 어림도 없는 덩치였죠. 결국 모그는 벽을 부수고 말았어요.
존스 할머니는 우산을 쓰고 장바구니를 들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비명을 질렀어요.
“세상에, 우리 집이 왜 저래?”
p134-135
어느 날 알리 베그가 쿨쿨 자고 있을 때, 가장 나이 많은 낙타가 말했어요.
“배가 고파서 쓰러지겠어. 뭐라도 먹어야겠어.”
가장 어린 낙타가 말했어요.
“풀이 없으니까 양탄자를 먹어요.”
그래서 낙타들은 양탄자 귀퉁이를 뜯어먹기 시작했어요. 양탄자는 두툼하면서도 연하고 부드러웠어요. 낙타들은 우물우물, 와작와작 양탄자를 먹어치웠어요. 알리 베그가 깔고 누운 자리만 달랑 남겨 놓고요.
4. 작가 소개
존 에이킨(Joan Aiken) 글
1924년 영국 이스트서식스 주 라이에서 태어났다. 작가로 가득한 가족들에 둘러싸여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 아했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놀라게 하는 상상력으로 큰 사랑을 받은 존 에이킨은 《윌러비 언덕의 늑대들》로 루이스 캐롤 상, 《속삭이는 산(The Whispering Mountain)》으로 가디언 상, 《해거름(Night Fall)》으로 에드거 앨런 포 상을 수상했으며, 1999년에는 어린이문학에 기여한 공로로 대영 제국 훈장(MBE)을 받았다.
얀 피엔코프스키(Jan Pienkowski) 그림
1936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났다. 디자인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으며, 영국 곳곳의 학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100개가 넘는 벽화를 그리기도 했다. 《빗방울 목걸이》에서 독특한 실루엣 그림을 선보이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같은 기법으로 그린 《바다 속 왕국》으로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수상했으며, 종이 오 리기와 팝업으로 작업한 《유령의 집(Haunted House)》으로 두 번째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수상했다.
햇살과나무꾼 옮김
어린이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기획실로, 세계 곳곳의 좋은 작품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지식 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해 왔다. 《슬픔이 날아오르도록》 《프린들 주세요》 《나니아 연대기》 《멋진 여우씨》 《안데르센 동화집》(1~7) 등을 번역했으며, 원작의 향기를 살리는 번역을 인정받아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번역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5. 상세 이미지
6. 출판사 리뷰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로라의 아빠가 호랑가시나무에 걸린 북풍을 구해 주자 북풍은 아기 로라에게 빗방울 세 개가 달린 목걸이를 선물합니다. 빗속에서도 젖지 않게 해 주는 목걸이였죠. 북풍은 로라의 생일마다 찾아와 빗방울을 하나씩 주고 갑니다. 빗방울이 더해질 때마다 마법은 점점 커져 폭풍우에도 날아가지 않고, 손뼉을 쳐서 비를 멈출 수도 있게 되지요. 빗방울 열 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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