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문학책의해 3차기행 섬진강 김용택문학기행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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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문학책의해 세번째문학기행~ 섬진강 김용택문학기행 잘 다녀왔습니다.
눈부신 가을날에 그리운 김용택선생님을 만나 한껏 웃고 공감하고 호사를 누렸습니다.
구담마을 강언덕을 오르고 천담마을에서 진메마을까지 물봉선이 흐드러진 강길 10리를 걸었습니다.
참으로 잊지못 할 길입니다.
함께한 40분의 답사객들은 어찌 그리 아름다우신지요~
대구에서 의성에서 장수에서 부안에서 용인 등지에서 달려오신 고운 분들과
서울에서 새벽바람을 가르고 오신 아름다운 분들이 두근두근 설레는 길이었습니다.
우리 김용택선생님은 여전히 유쾌한 기운을 듬뿍 전해주시고
우리는 광목걸개 현수막을 준비해서 모두 응원의 한말씀씩을 남겨 회문재에 걸었습니다.
시인의 맑은 기운과 섬진강이 전해준 벅찬 설레임으로
한동안 힘을 낼 것 같습니다.
예쁜 에코백을 전해주신 이루리북스의 이루리선생님과
김용택 필사연필세트를 준비해주신 한솔수북에 감사드립니다.
섬진강다슬기전을 맛볼 수 있게 베풀어주신 김끝또시인과
시모임 북유럽(bookyoulove)의 김진희샘께도 감사드립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이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리워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 다음글그리운 김용택시인과 함께 하는 섬진강문학기행갑니다. 2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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